[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환경부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운동 ‘고고 릴레이’를 4일부터 시작했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SNS 등을 통해 약속하며 지속적으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탈플라스틱 실천운동의 첫 주자는 환경부 조명래 장관으로 조 장관은 4일 오전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렸다.

조명래 장관은 다음 실천 주자로 김동현 격투선수,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을 지명했다.

김동현 선수는 지난해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다. 박서정 자원순환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는 자원순환 사회에 앞장서는 고등학생이다.

이들 3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거부하는 실천 약속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각자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되며, 조명래 장관 뿐 아니라 환경부 홍정기 차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 등 실천릴레이가 확산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탈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행사도 이달 5일부터 두 달 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탈플라스틱 실천운동과 동일하게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한 게시물을 본인의 SNS에 올리면 된다.

행사 참여자 수에 따라 500원씩 적립해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탄소 중립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거부하는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국민들의 실천 운동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