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485세대에 총 2억9154만원···전체 참여세대 54.8% 에너지 절감, CO₂ 5996톤 감축 성과

<이미지제공=창원시>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경남 창원시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 중인 세대의 2020년 상반기 평가 결과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2만7485세대에 대해 총 2억915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전체 세대 중 54.8%(4만7871세대)가 기준사용량 대비 에너지를 절약했으며 그중 인센티브 지급 기준인 5% 이상 절약한 세대수는 2만7485세대로 계좌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통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창원시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총 5996톤의 CO₂를 감축했다. CO₂ 1톤은 30년생 소나무 151그루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돼 소나무 91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가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고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창원시 가입세대는 10만2000여세대다.

창원시는 탄소포인트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참여 경진대회 ▲초등 1학년 가정통신문 통한 가입 안내 ▲희망일자리 연계 홍보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입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이용하거나 해당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에너지 절감이 다소 어려움에도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12%를 차지하는 가정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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