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조경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조경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리드엑스포가 공동주최한 ‘2020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미세먼지 저감과 녹지 및 경관, 정원 등 그린 인프라와 관련한 상품과 신기술 등이 소개됐다.

동원농자재에서 만든 동원스프링클러는 물이 분사되는 각도별로 제품이 존재해 필요한 사양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동원걸이는 다양한 형태의 클립 등으로 작물을 잘 고정해 원하는 방향으로 기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도시 텃밭에도 유용한 제품들을 많이 선보였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스프링클러를 중심으로 공동주택에서도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사 각도와 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필요한 제품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키그린에서 제작한 잔디보호매트는 잔디 위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잔디의 생장점을 보호하는 제품이다. 특히 잔디가 일정 길이만큼 자라면 설치한 것이 티 나지 않아 미관을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시설과 공동주택에 설치하고 있다”며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녹지 조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넘어졌을 때 쿠션 역할을 해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