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동백아파트

평택시 비전2동 동백아파트 내 놀이터에 ‘어린이 헌장탑’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최근 1억1천여만원을 들여 새단장한 어린이 놀이터 내 ‘어린이 헌장탑’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배움과 삶의 올바를 방향을 제시하고 어른들도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자세를 갖자는 취지로 설치하게 됐다.


지난 94년 말 입주한 동백아파트는 입주 5년이 지나면서 기존의 놀이터네 있는 각종 놀이기구 들이 썩고 낡아 사고 위험마저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입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등나무를 심고 정글짐과 시소 등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놀이터 내에 ‘어린이 헌장탑’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아파트 최용신 관리사무소장은 “꽉 막힌 공간에 사는 아파트 생활을 하다 보면 주민들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는게 보통이다.”며 “그러나 우리 아파트는 어린이 헌장탑 말고도 단지 내 조경수목에 어린이들의 이름을 달아주고 ‘서로 인사하기’등의 운동을 펼쳐 주민들간의 인정을 되살리고 화합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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