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99곳 대상···연말 감량실적 상위 5개 단지 포상

[아파트관리신문사=주인섭 기자]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한 실천 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의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99곳, 8만489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공동주택별로 지난해 대비 3%의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4월에서 10월까지 발생한 1인당 음식물쓰레기 양과 전년 대비 감량률을 종합해 실적을 산정한 후 이를 매월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 감량실적 상위 5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과 4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감량 노력이 절실하다”며 “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물기를 제거해 배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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