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대표회의 사비로 18명에 내복 전달

도화이편한세상5단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경비원과 미화원들에게 내복을 선물했다. <사진제공=도화이편한세상5단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비원과 미화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아파트 입주민이 마음을 모아 훈훈함을 전했다.

인천 도화이편한세상5단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3일 경비원, 미화원 총 18명에게 사비로 따뜻한 내복을 한 벌씩 선물했다.

이는 추운 겨울에 더욱 고생하는 경비·미화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2020년 한 해도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바람을 전달한 것으로, 아파트 전체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내복을 선물 받은 경비·미화원들은 임차인대표회의에 감사를 전하며 아파트 곳곳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정형옥 관리소장은 “관리비를 아끼기 위해 인원감축, 임금동결 등 직원을 외면하는 단지들도 있지만, 우리 아파트에서 선물 전달로 직원들과 입주민들 간에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졌다”며 “새해에 따뜻한 선행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여준 임차인대표회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이편한세상5단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구 ‘뉴스테이’)으로, 2018년 2월 입주시부터 우리관리가 관리하고 있으며, 임차인대표회의와 임대사업자가 협의해 아파트 운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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