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둥지공동체 주최···다양한 체험행사, 음악회 등 진행

초·중·고등학생들이 진행한 지니mini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학둥지공동체>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2마을아파트의 학둥지공동체는 19일 입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야외무대와 광장에서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학2마을 어울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 박종균 동구의회의장과 조종진 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정은희 학동동장, 정의춘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광주시 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학둥지공동체 소개와 손수철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조광흠 입주자대표회장의 환영사와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장기근속을 해온 경비, 미화직원에 대한 감사의 선물 전달이 있었다.

2부에서는 15개 부스별 체험행사를 가졌다. 동구 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강의, 위층과 아래층의 소통을 위한 편지쓰기와 3행시 짓기, 자원 순환교육, 금연 홍보캠페인, 설월여고 학생들의 미술전시, 미애공예방 우드팽이만들기, 재능기부로 진행된 아파트 수선상담, 광주비정규직센터의 노동법률상담, 그리고 지역공동체로서 다문화공동체인 풍선마마스토리의 풍선아트, 지구시민운동연합의 지구를 푸르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학동새마을협의회가 함께해 공동체의 역할을 빛냈다.

3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초·중·고등학생들의 지니mini콘서트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둥지공동체 손수철 대표는 “늘어가는 아파트만큼이나 아파트 문화가 풍성해지고 있다”며 “공동주택의 불편함도 있지만 좋은 점을 찾아 아름답고 멋진 아파트를 만드는데 작은 돌을 얹고 싶다”고 말했다.

어울마당 행사에 참석한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아파트 보급률이 50%가 넘어가고 있는데 아파트에도 골목과 동네가 있다”며 “서로 인사하고 함께 어울려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가길 바라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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