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을 받은 정진철 경비반장이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계산삼보3차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산삼보3차아파트에서 경비반장의 퇴임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이 아파트에서 15년간 근무를 해온 정진철 경비반장은 작은 아파트 단지였지만 세대마다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걱정해주고 도움을 주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근무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퇴임식에는 약 30명의 주민이 모여,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는 덕담을 이어갔다. 퇴임하는 정진철 반장은 입주민들의 인사가 이어지자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환송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조윤구 관리소장은 “정 반장이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아 간소하게나마 퇴임식을 계획했다”며 “지금까지 열성적으로 일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