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케일 제거로 배관수명 연장…‘스케일 부스터’

[“제품 시범설치 후 정기적 수질검사 실시…품질 보증제 도입”]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관과 관련한 각종 수처리 제품이 우후준숙처럼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제품의 효과와 사후관리, 책임소재 등에 대한 입증이 어려워 배관 관리에 고심하고 있는 아파트가 많다.


(주)아이에스유코(www.scale-buster.co.kr)가 내놓은 수처리 제품 ‘스케일 부스터(SCALE-BUSTER)’는 5년 간의 심사 끝에 지난 2001년 국내 PCT 특허와 ISO9000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녹과 스케일을 제거해 배관의 수명을 연장시켜 경제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한번 설치하면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전국 3백여곳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 관공서 등지에 설치돼 각광을 받고 있다. (주)아이에스유코는 이 제품의 시범 설치를 통한 제품의 효과 측정, 품질 보증, 끊임없는 연구활동 등 책임 관리로도 높이 인정받고 있다.




♣ SCALE-BUSTER


스케일 부스터는 내부의 아연과 외부의 황동 사이에 1V의 전기를 발생시켜 녹과 스케일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원리로 설치가 간단하고 유지보수비용이 필요치 않아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 88년 독일에서 개발돼 세계발명특허, GS(독일 표준마크), WRC(음용수검정기관) 등으로부터 공증을 받아 세계 3만여개의 업체가 이를 설치하는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특히 강관, 스테인리스관, 동관, PVC관 등 어느 재질에도 적합하고 상수도, 지하수, 공업 및 농업용수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아파트, 공장, 병원 등 설치 범위도 다양하다.


철이 산소와 결합해 녹이 생성되고 용수 내부의 양이온(Ca++, Mg++)과 음이온(HCO3-, SO4-)이 냉각 또는 가열로 결합해 관 벽면에 딱딱한 결정체인 스케일을 형성시키게 되는데, 스케일 부스터는 철과 구리보다 이온화 경향이 큰 아연이 계속 전자를 방출, 철보다 먼저 이온화함으로써 약 1V의 전기를 발생시키며 약 1.2Km까지(배관 전체) 영향을 미쳐 부식을 방지한다. 내부의 아연에서 발생된 전자는 녹과 반응해 녹을 마그네타이트로 변화시키며 이때 기존의 녹이 물의 압력에 의해 씻겨 내려간다.


또한 관 내부에 생기는 침상구조의 스케일이 스케일 부스터를 통과하면서 구상구조의 형태로 변화돼 배관 내벽에 달라붙지 않게 된다. 뿐만 아니라 녹과 스케일이 완전 제거된 후에는 배관 내부에 0.03mm의 보호막을 생성시켜 관을 보호한다.


이같은 원리를 인정받아 지난 94년부터 서울 서초구 세종아파트, 경기도 산본 럭키백합아파트, 전남 광양 중마2차아파트, 대전 서구 가수원 은아2차아파트, 공주시 옥룡 주공2단지 등에 이 제품이 설치됐다. (주)아이에스유코는 이 제품의 시험 설치 후 녹물 상태에 대한 입주민 설문조사와 확인구 녹·스케일 제거 상태, 음용수 적합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입주민들이 만족할 경우 전체 라인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특히 입주한 지 13년에 접어들면서 배관 누수와 녹물, 수압 저하 등으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던 세종아파트의 경우 지난 94년 스케일 부스터 설치 후 한번도 누수 및 녹물이 발생하지 않아 물 절약, 약품 사용 중단, 건물 수명 연장 등의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 품질 보증 등 책임 관리


(주)아이에스유코는 이 제품의 시범 설치 후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제품의 설치 효능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뿐만 아니라 효과가 없을 경우 1년 이내에 반환해 주는 품질 보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 제품의 설치로 고객의 만족을 얻게 되면 본격적으로 단지 입구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근 부동산에도 알려 녹물 걱정 없는 살기좋은 아파트를 강조하고 있다.


또 전국 24개 지사망을 갖추고 매 분기별 회의를 거쳐 제품의 설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각종 배관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 배관 문제의 심각성 및 배관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주)아이에스유코 심학섭 대표이사는 “아연이 여드름,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며 “올해 안으로 아연의 효능에 관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yirum@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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