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집단 The 광대,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 일환

연희집단 The 광대의 버나놀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연희집단 The 광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연희집단 The 광대는 9월 한 달 동안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아파트 3곳을 방문해 신명나는 전통공연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2006년에 창단된 ‘연희집단 The 광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복지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 지역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시켰다.

이들의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6개 지역, 약 650명의 관객들을 만나면서 흥겨운 연희 한마당을 선사하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이달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강원 동해시 천곡동 주공5차아파트(12일), 경기 의왕내손LH아파트(13일), 광주광역시 광주오치1관리소(19일) 등 3곳을 방문해 가을 채비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선보일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춤과 연주, 노래, 재담까지 두루 갖춘 작품으로 공연 인프라 부족 지역에 위치한 지역민들이 한 번의 공연으로 우리 전통 연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공연이다.

‘광대의 노래+길놀이’, ‘판굿’, ‘말뚝이 춤’, 장구와 꽹과리의 화려한 퍼포먼스 ‘악기 개인놀이’, 어눌한 말투로 관객을 사로잡는 ‘이매놀음’, 단체 일품 재담이 더욱 돋보이며 관객도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사자놀음’과 ‘버나놀이’, 아찔한 자반뒤집기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소고놀이’와 ‘12발 상모놀이와 뒤풀이’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전통 예술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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