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0년 7월까지 2년간···“연합회 입지 제고‧제도 개선에 힘쓸 것”

부평구아파트연합회 문부 회장. <인천=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 부평구아파트연합회(인천광역시아파트연합회 부평지회, 이하 부아연)는 2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으로 제10대 회장인 문부 씨를 재선출했다.

또한 이날 수석부회장에 오명, 선거과리위원장 양정혁, 감사 김민구, 오경영 씨가 새롭게 선출됐다.

부아연은 인천 지역에서 19년 동안 아파트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사단법인이다. 문부 회장은 지역 봉사에 뜻을 두고 10여년 간 부아연 회원으로서 수석부회장 등 활동을 이어왔다.

문 회장은 제11대 회장 선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내‧외 활동을 해 신규회원 확보와 회원 간 활발한 소통을 이끌겠다”며 “또 구의회‧구청과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부아연의 입지제고와 상생발전을 위하고, 나아가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부 회장의 임기는 올해 8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중임제한에 따라 이번이 회장으로서 마지막 재임인 문 회장은 본지와의 미니인터뷰에서 “동대표 중임제한으로 아파트 연합회 회원 유지가 힘들고 노하우가 쌓이지 않아 활동에 많은 차질이 있다”며 “마지막 회장 재임 동안 이러한 중임제한 완화 등 법‧제도 개선과 연합회 교육 등 활동 지원에 대한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 등에 앞장서 후배 동대표들의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마다 구청에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신고를 할 때 연합회를 거쳐서 신고하도록 한다면 연합회와 지역 아파트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고 아파트 간 정보공유도 잘 돼 아파트 관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문 회장은 “아파트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데 적용규정이 획일화돼 있어, 최저가 입찰에 따라 좋은 자재를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등 자율성을 침해받고 있다”며 “융통성 있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새롭게 선출된 부아연 제11대 이사회 임원들이 문부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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