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 등 초기대응능력 강화

인천 미추홀구가 용현동 SK스카이뷰아파트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미추홀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승강기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18일 용현동 SK스카이뷰아파트 108동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화·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와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갇힘 사고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사고 발생시 승강기 관리주체와 구조기관의 초기대응능력 강화 및 중대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남부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SK스카이뷰아파트 관리사무소,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인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승강기 내 이용자가 갇힌 상황을 가정, 사고 발생부터 상황인지, 현장출동, 구조활동까지 현장중심 훈련을 실시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승강기에서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추락하거나 질식 위험은 없으므로 강제로 문을 개방해 탈출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며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승강기 내부에 있는 승강기 번호 7자리를 불러준 뒤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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