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91개 단지 지원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양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여건 조성을 위해 경비원 근무여건 개선을 역점으로 ‘2018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주민소통·화합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50~80%)를 구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예산으로 10억원을 편성, 그중 역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는 ‘배려와 상생’을 모토로 하는 아파트 경비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냉방시설(에어컨) 설치다. 목동 건영아파트를 포함해 총 91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파트 경비 노동자 고용안전과 근로환경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과정에 추진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양천구 관계자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각 단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비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은 ‘충실한 주민생활안전 경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단지의 신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그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성숙한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단지와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 안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02-2620-34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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