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다세대·원룸 등 대상 선착순 53개소

영등포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연립, 다세대, 원룸 등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아파트와 같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쓰레기 무단투기, 지저분한 골목환경 등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연립, 다세대, 원룸 밀집지역 증가에 따라 소규모 공동주택에도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설치 대상은 1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의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연립주택, 다세대, 원룸 등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건물을 대상으로 주거형태, 세대수, 설치공간, 전담관리인 지정여부 등을 조사한 후 선정한다.

선정된 주택에는 분리수거대를 설치해주고 분리수거대에 사용할 마대를 지원한다.

설치 후에는 내부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도록 하고 별도 관리자 비용과 추가 마대, 봉투는 자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영등포구는 분리수거대 관리운영 내실화를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반기별로 분리수거대의 적정관리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53개소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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