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대신 설치해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유비라커산업 손성훈 부사장이 '에어네트 방진망'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무인택배시스템 전문업체인 유비라커산업(주)에서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방진망을 출시했다.

유비라커산업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방진망 ‘에어네트(Air-net) 방진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유비라커산업 손성훈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은 사회적 경제와 건강까지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고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각 당의 대선주자들이 미세먼지 감소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부, 지자체 등 관심 및 고민이 집중되고 있고, 지자체 등에서 방진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미세먼지 관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책방안이 미비해 국민들이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방진마스크 제공만으로 미세먼지 투입이 해결되지 않아 ‘에어네트 방진망’으로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하면서도 기본적인 통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품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손 부사장에 따르면 에어네트 방진망은 기존 방충망에 나노섬유 방사 및 항균처리를 하고 나노섬유를 보호하기 위한 메쉬를 부착한 3겹 구조다. 통기도에서도 500cfm을 만족해 통기성이 우수하고 항균물질인 광촉매를 방진망에 처리해 자외선 차단율을 극대화했다. 에어네트 방진망 설치시 창문을 열어 자연통풍이 가능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황사, 미세먼지, 박테리아까지 나노섬유·항균처리 층에서 완벽하게 차단 가능하다는 것이 손 부사장의 설명이다. 이 방진망은 아파트 등에서 방충망 대체로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환경 및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 참가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고경희 기자>

유비라커산업 박성희 대표이사는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에어네트 미세먼지 필터 방진망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비라커산업은 앞으로 교육청, 지자체 등에 방진망 설치에 대한 의무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교육청 및 행정자치부의 시설지원사업과 국토교통부를 통한 방진망 교체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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