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국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플랫폼 될 터"

김한준 아파트관리신문 발행인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많은 일들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냉정하게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일어난 일들을 되돌아보고 반성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지난 1993년 첫 선을 보인 아파트관리신문은 창간 24년을 맞는 공동주택전문지입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련 뉴스, 판결문 등 전문적인 내용 외에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등 정부 관련 기관의 정책-제도,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정보, 층간소음, 층간흡연 등 환경문제, 회계, 세무, 소방, 전기 등 다양합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점점 더 전문화된 관리를 요구합니다. 전문화, 선진화 관리를 통해 공동주택의 장수명화가 가능합니다. 입주민의 신뢰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아파트관리신문은 정보제공과 함께 불합리한 제도 등의 개선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보도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 그리고 속보성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지만 놓친 부분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이슈분석, 심층분석, 집중취재 등의 기획기사를 통해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개선·보완방안을 제시했지만 기대보다 울림이 적었습니다. 이런 부분 새해에는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공동주택관리법의 본격 시행에 맞춰 많은 제도, 조항들이 바뀌고 있는 것처럼 아파트관리신문도 새해를 맞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합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그동안 대중적 이슈이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을 강점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발빠른 보도로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지로서 명성을 내렸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장점은 더욱 살리되, 좀더 국민 가까이 다가가 ‘따뜻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아파트관리신문의 우수한 기사들을 접하고,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 갖도록 신문의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 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과학의 발전과 도전을 웅변했지만, 바둑의 묘미를 일깨워주기도 했습니다. 사실 바둑은 돌 한 개 한 개를 아껴 더욱 단단하게 벽을 쳐야 하고 집을 만들어야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도 차곡차곡 돌을 쌓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논란과 함께 공동주택 관리 분야도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보다 선진적인 공동주택 관리 조성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아파트관리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 정책과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 제도의 변화가 무엇보다 입주민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소통의 플랫폼으로서 아파트관리신문은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아파트관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닭이 우니 새해의 복이 오고 개가 짖으니 지난해의 재앙이 사라진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울음소리처럼 공동주택 입주민의 행복한 주거 생활과 관련 종사자 모두의 밝은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새해에는 공동주택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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