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등 보온조치·단계적 해동 당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지난달 30일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협조를 당부했다.
맑은사업소에 따르면 수도계량기의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 옷이나 인조솜 등으로 채우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옥상탱크가 얼지 않도록 보온재를 감싸는 보온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수도관 및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15°C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줄 것을 강조했다.
맑은사업소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수용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6명, 콜센터직원 13명이 근무하며, 야간에도 콜센터 직원 2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상수도 동파가 발생한 때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급수과 누수방지팀(041-521-3170~3174) 또는 상수도 콜센터(551-8582)로 신고하면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구경별 변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노면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와 소중한 수자원의 손실이 크므로 각 가정에서 미리 동파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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