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제7회 원로 관리소장 간담회’ 개최

원로 관리소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관리는 4일 본사 하모니룸에서 관리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원로 관리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관리 소속 관리소장으로 5년 이상 재직한 원로 관리소장(남자 만 65세 이상, 여자 만 60세 이상)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험이 풍부한 원로 관리소장들의 업무개선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로 관리소장들의 평균 연령은 68.1세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퇴임 원로 관리소장인 경기 군포시 산본11단지주공아파트 신동문 관리소장과 서울 광진구 자양경남아파트 고영채 전(前) 관리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거행됐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원로 관리소장들은 이 자리에서 오랜 기간 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며 축적해 온 관리 노하우를 공개하고 관리업계 연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 ‘관리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업무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리소장은 “사유재산에 대한 과도한 규제 때문에 관리소장 업무에도 자연스레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으며, 언론에서도 연일 소수의 비리문제 등 일부의 부정에 대해서만 다뤄 다수의 선량한 관리자들의 이미지도 많이 손상되고 있다”며 “주변에서는 정년이 지나서도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럽다고 말하지만 모임 같은 곳에 나가도 현재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선뜻 말하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관리소장은 “관리업에 대한 규제가 날로 심해져 많은 애로사항이 나타나고 있다”며 점점 강화되는 규제 탓에 관리소장으로서 일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절실히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업계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로 관리소장들의 경험과 지혜가 후배 관리소장들을 잘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기회인 만큼 이 시간을 소중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준 회장도 “원로 관리소장 여러분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잘 전수해주길 바라며 건강관리에 유념해 더 큰 활약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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