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테마별 74건 수록

서울 노원구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례를 담은 사례집 ‘나무들의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총 243페이지에 이르는 스토리텔링 형태로 ▲마을과 사람이야기 ▲공릉동 꿈마을 이야기 ▲문화공동체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 이야기 ▲생태 환경 및 복지 공동체 이야기 ▲마을이 학교다 등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 54개 모임과 노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18개 모임에 참여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10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동육아방(이숙규 씨) 편에서는 상계주공15단지아파트 단지 내 공동육아방을 이용하게 된 입주민이 모임을 통해 품앗이로 아이를 돌보게 되면서 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준비해오는 등 공동육아방의 유익함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또한 지하공간 활용한 수경재배 과정(박영기 씨) 편은 청구3차아파트에서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10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진행한 강의로, 수경재배기를 만드는 과정, 입주민들이 스스로 야채를 키우는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노원구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관내 도서관, 마을공동체 유관단체, 복지기관 등 주요시설에 배부해 다양한 활동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마을살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온정이야말로 공동체 복원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 속 다양한 마을살이 이야기들이 널리 퍼져 미소 가득한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올해 행복공동체 노원,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42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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