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표 교육으로 입주민 활동 보장”

신길웅 회장

▶ 최근 인천시아파트연합회의 회장으로 당선됐다. 앞으로 2년간 인천시아파트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된 소감은.
(사)인천광역시아파트연합회(이하 ‘인아연’)는 지난 3년간 조직 분열을 비롯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난파선과 같던 인아연을 끝까지 책임지며 묵묵히 이겨내 온 박영숙 회장을 비롯한 구별지회 모든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대표 중임제한을 비롯한 잘못된 법률과 부정적인 사건중심의 언론보도로 입주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일해야 할 입주자대표회의와 아파트연합회는 존속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곧 전체 입주민들의 권리 침해로 귀결될 것이다.
자발적인 입주민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주택법 개정과 다양한 동대표 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은 연합회의 사회적 책무다. 또한 날로 개별화되고 있는 아파트에 공동체 문화 활성화 분위기 확산도 시급하다. 부족하지만 지혜를 모아 열심히 하겠다.

▶ 주요 공약 무엇인지.
주요 공약은 ▲동대표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교육 사업 준비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천시 재정지원 확보 ▲협동조합을 통한 자체 수익구조 마련 ▲운영에 있어 민주성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 마련 ▲인아연이 중심이 돼 전국적 아파트 공동체 조직의 연대 실현 등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꾸준히 고민하고 인아연 차원에서 구상을 하고 있던 공약들이다. 문제는 실행할 사람이다. 인아연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것 또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인아연 집행부가 집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주요 공약을 집행할 수 있도록 상근역량을 키우고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상반기 내세우겠다. 이를 위해 재정적 구조를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파트연합회의 인식개선과 사회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아연이 먼저 입주민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 또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