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정원 이해도 높이고자 마련

지난해 열린 ‘시민조경아카데미’에서 수강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는 조경과 정원뿐만 아니라 꽃과 마을 등 조경과 관련된 교과과정으로 구성된 ‘시민조경아카데미’의 수강자를 5일까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각자 살고 있는 동네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들에게도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조경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8층) 또는 대회의실(3층)에서 12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4.12: 우리시대의 조경 ▲4.19: 조경이 만드는 도시 ▲4.26: 한국의 전통 정원 ▲5.3: 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 이야기 ▲5.10·12: 푸른수목원 현장답사 ▲5.17: 조경과 수목 ▲5.24: 조경과 화훼 ▲5.31: 영국정원 이야기 ▲6.7: 우리 정원에 담는 7계절 ▲6.14: 잇다, 도시를 걷다 ▲6.21: 조경과 마을만들기 ▲6.28: 정원문화의 삶 등 세 달간 총 12회에 걸쳐 200명을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경아카데미 운영으로 조경과 정원, 공원을 쉽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돼 시민의 녹화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기본 및 심화 과정인 시민정원사 교육과 시 도시녹화사업 대상지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기 위한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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