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마을 영화관·뜨개질교실 운영

지자체에서 아파트 경로당을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서울 중랑구는 이웃간·세대간 소통과 통합을 위해 관내 신내우디안1단지아파트와 라이프미성아파트 경로당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주민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경로당 개방 사업은 서울시 개방형 경로당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모여 무료함을 달래는 공간으로 여겨졌던 경로당을 남녀노소 함께 어울리는 마을 놀이터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개방형 경로당에 선정된 2개 단지 중 신내우디안1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영화를 감상하는 ‘우디안 마을 영화관’을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운영, 라이프미성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역주민과 자녀들이 함께 뜨개질을 배우고 가르치는 ‘나눔 엮는 수다방’을 매월 2회 열고 이 경로당에서 만들어진 뜨개질 제품은 지역주민을 위해 후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개방형 경로당 2개소에 대해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로당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장소, 문화가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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