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산철쭉 군락 감상할 수 있어

지리산 주요 봉우리와 남원을 한눈에 보고, 봄의 향연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대표 탐방코스
- 정령치휴게소에서 출발해 운봉아래(용산리)까지 능선을 탐방하는 코스(12.8km, 6시간 10분 소요)
-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등 주요 봉우리와 남원 전망, 그리고 봄철 아름답게 물든 철쭉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정령치는 해발 1172m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중간에 위치한 고개다. 차량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천왕봉을 비롯한 주요 능선을 비교적 손쉽게 조망할 수 있다.
고리봉을 향하다 보면 산지습지인 정령치 습지와 보물 제1123호로 지정된 남원 개령암지마애불상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봄 군락을 이뤄 피는 산철쭉은 전국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시기에는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바래봉 철쭉제가 열린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정령치~운봉아래 코스는 12.8km(소요시간 6시간 10분)로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산악기후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야 한다. 

정령치~부운치 구간 (6.4km, 3시간 10분)
서북능선에 위치한 정령치~부운치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이며, 약 6.4km로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큰 나무가 없고 바래봉 아래 샘터까지는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어 출발 전 마실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부운치~운봉아래(용산리) 구간 (6.4km, 3시간)
부운치~바래봉~운봉 용산리 구간은 경사가 완만한 흙길 탐방로와 인공블록으로 조성된 경사구간이 있으며, 약 6.4km 구간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5월 중순이면 부운치와 팔랑치 구간에 산철쭉이 만개해 자연과 조화된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바래봉 300m 하단 샘터에서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3개의 하산코스(부운마을, 산덕임도, 팔랑마을)가 있어 체력이나 몸상태 등에 따라 코스를 변경할 수 있다.

지리산 깃대종- 히어리(한국 특산식물)
잎이 지는 작은 키 나무로, 4월에 길게 늘어진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기도 백운산 등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구례 천은계곡, 산청 대원사계곡, 하동 대성계곡, 남원 뱀사골계곡 등 저지대에서 관찰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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