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세관 작업으로 내부 스케일·부식 방지해야

■ 냉동기

5. 터보냉동기의 점검 및 유지 관리
(3) 세관 작업
증발기와 응축기 내의 전열관은 냉수와 냉각수가 흐르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되고 나면 내부에 스케일이나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 전열관 내부의 스케일은 냉수 또는 냉각수와 냉매와의 열교환 능력을 떨어뜨려 응축 압력을 상승시키고 증발 압력은 저하시키게 돼 냉동 능력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심할 경우에는 압축기 가동시 서징현상을 발생시키기도 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세관 작업이 필요하다.
터보냉동기의 세관 주기는 사용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는 1년에 1회 정도씩 실시해야 하며, 연중 사용하거나 수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실시해야 한다.
전열관의 청소는 합성수지제나 금속제 브러쉬(Brush)를 이용해 전열 튜브 내의 스케일을 제거하는 방법과 화학 약품을 이용하는 세관 방법이 있다. 스케일의 부착 정도가 심하거나 브러쉬를 이용한 세관 작업으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화학 약품을 이용한 세관 작업 절차는 아래와 같다.
① 냉수 및 냉각수 입·출구 밸브의 차단(또는 필요시 막음판 설치)
② 세관 약품용 탱크 및 순환 펌프 설치, 약품 순환용 배관 연결
③ 탱크에 세정 약품의 투입, 약품에 따라 농도 및 온도 조정
④ 일정시간 동안 세정 약품의 순환 및 누설 여부 점검
⑤ 세정 작업이 끝나면 냉동기에서 세정제 추출
⑥ 깨끗한 물로 냉동기 전열관 내를 세척 후 배수
⑦ 화학 세척만으로 부족할 경우 브러쉬를 이용한 세관 작업 실시

냉동기를 사용하지 않고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경우에는 장비 내부의 냉매와 냉각수, 냉수를 모두 제거하고 건조 후 불활성 가스를 충진한다. 보관 기간 중에도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장비의 손상이 없도록 관리해야 하며, 내부의 질소 충진 압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기록하고 압력 강하량이 커지는 경우에는 누설 부위를 조사해 조치한다.

시설관리 인터넷 카페 보냉가설 cafe.daum.net/bcgb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