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어

▲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출 노인회장, 김창연 총무이사, 이창진 기술이사, 황철호 대표회장, 소병상 관리소장, 정은희 경리주임, 김지현 기전주임, 이석산 경비반장, 허천원 관리과장

 

체계적인 관리운영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인천시 산곡푸르지오아파트(7개동 717세대). 이 아파트는 분야별 업무 및 비상시 매뉴얼을 작성·운영해 관리직원들에게 교육, 숙지토록 함으로써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사고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매월 시설물 안전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비상시 대처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각종 공기구들을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공구대여센터’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장기 빈집세대 관리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단지 안전지킴이, 실버교류단, 주민공방, 가족봉사단 등 각종 자생단체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입주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매월 단지 둘레길 걷기 행사, 한 책 읽기 독서 릴레이 운동 등 이웃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최근 인천시에서 실시한 ‘2014년 살기좋은 아파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체계적인 단지 안전관리
산곡푸르지오아파트는 업무·비상시 매뉴얼을 작성·운영함으로써 단지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평소에 관련 업무의 숙지 없이는 화재 등 불의의 사고 발생시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 분야별 평상시 업무매뉴얼과 비상시 매뉴얼을 구분해 각각 작성했다.
특히 비상시 매뉴얼에는 ▲화재 경보 대처방법 ▲화재 대응 ▲화재감지기 오동작시 대처방법 ▲스프링클러·소방배관 누수시 대처방법 ▲승강기 인명구조 ▲지하저수조 오버플로어 ▲급탕·급수배관 누수 ▲정전시 점검·조치사항 ▲복전시 조치사항 등 관리직원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조치해야 하는 사항들을 담아 관리직원들에게 교육, 숙지토록 하고 있다.
또한 △승강기 고장신고시 접수 및 조치방법 △화재 발생시 초동대처에 필요한 소화기 방사훈련 및 자위소방대 소방안전교육 △각종 작업시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 매월 관리직원, 경비원, 미화원 등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교육’을 실시해 비상시 활용토록 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비상시 업무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소병상 관리소장은 “지난 5월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소방서와 연계해 입주민, 자위소방대원들이 함께 참여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 공기안전매트 훈련, 심폐소생술 훈련, 어린이 대상 소화기 방사훈련 등을 전개했다.”며 “긴급상황시 입주민들의 대응능력 및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단지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심한 관리서비스 돋보여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공구대여센터 운영, 장기빈집세대 관리제도 시행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관리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관리주체는 관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공기구를 입주민들에게 무상 대여키로 하고 지난 3월 관리동 1층에 공구대여센터를 개설했다. 이 아파트 공구대여센터에는 전기드릴, 망치, 전동드라이버, 몽키스패너, 사다리, 육각렌치 등 50여 가지가 구비돼 있으며, 이중 변기 뚫는 기구,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경비초소에 각 비치해 손쉽게 대여토록 하는 등 많은 입주민들의 이용과 호평을 받고 있다.
관리주체는 또 해외여행, 장기출장, 여름휴가 등 장기간 집을 비우는 세대가 관리소에 미리 연락해 관리를 요청할 경우 매일 현관입구, 우편함 등을 순찰해 관리하고 장기빈집세대 관리부 대장에 작성, 비상시 연락을 취하는 등 ‘장기빈집세대 관리제도’를 시행해 찾아가는 관리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입주민 공동체 문화 활성화
이 아파트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단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해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어린아이를 비롯해 휠체어를 타고 참가한 어르신까지 매회 200여명의 입주민이 동참해 입주민간 얼굴을 익히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단지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주민 홍보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 행사에 참가한 입주민에게는 참가표를 주고, 둘레길 2회 완주시 종량제 규격봉투를 지급해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아파트는 부평구에서 실시한 ‘2014년 책읽는 부평’ 사업에 참여, 부개도서관에서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그 사람을 본 적 있나요?’라는 책 100여권을 제공받아 지난 5월 각동 라인별로 ‘한 책 읽기 독서 릴레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운동은 전 입주민이 한 책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해 책으로 이웃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된 것으로, 라인별 최상층 세대부터 책을 읽은 후 1층 세대까지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정월대보름 제기차기 및 윷놀이 행사 ▲어버이날 경로잔치 ▲설날 어린이 예절교육 ▲문학·건강 등 각종 강좌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 등 입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황철호 대표회장은 “이 아파트 입주민의 상당수는 산곡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로서 애향심과 단결력이 강해 이웃간 화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단지 안전지킴이, 산곡 실버교류단, 녹색어머니회, 취미교실 동호회(주민공방, 옥상텃밭 가꾸기), 가족봉사단 등 각종 자생단체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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