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남·북부 아우르는 종주코스

전라남도에서 올라 전라북도로 내려오는 내장산국립공원 남부와 북부 모두를 아우르는 백양사~내장사 종주코스
-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백학봉~상왕봉~까치봉을 거쳐 전북 정읍 내장사로 내려오는 탐방코스(거리 12km, 7시간 소요)
- 코스: 백양사~약사암~백학봉~상왕봉~순창새재~소등근재~까치봉~내장사
초보 등산객에게는 다소 버거운 탐방 코스로써 거리는 12km, 소요시간은 약 7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초보 산행객보다는 산행에 숙련된 등산객에게 추천하며, 산행 난이도가 높지만 백암산과 내장산의 절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코스다.

☞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내장산하면 가을 단풍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보니 연간 탐방객의 80%가 가을 단풍시즌에만 편중되고는 한다. 하지만 내장산이라는 이름처럼 많은 매력과 아름다운 풍광이 무궁무진하게 그 안에 숨겨진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일단 산행 전 내장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습득과, 충분한 준비운동, 산행을 위한 안전장비체크는 기본 중에 기본이다.
- 출발 전 전국 국립공원 1호인 내장산 탐방안내소에 들려 내장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산행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원적골 자연관찰로 코스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지만 서래봉코스를 비롯해 능선일주코스는 다소 높은 난이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준비운동은 필수항목이다.
- 능선일주코스는 산행시간이 다소 길기 때문에 산행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실행해야 여유 있는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 여름철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산행을 할 계획이라면 그에 따른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 뱀이나 야생동물에 대비해 비상약품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다양한 자연체험 교보재와 휠체어·유모차 대여서비스, 휴대폰 충전서비스, 등산화 대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1. 백양사~상왕봉 구간 (4.2km, 3시간)
백양사~내장사 종주코스의 첫 구간은 백양사다. 비교적 평탄한 탐방길로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수월하다. 백양사 건물을 들어가기 직전에 약사암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백양사에서 약사암까지의 거리는 약 1km, 소요시간은 50분이다. 약사암까지의 탐방로 또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충분히 이용할 만큼 비교적 평탄하게 조성돼 있다.
약사암을 지나 약 20분정도 올라가다보면 백학봉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백학봉은 해발 651m로 다소 가파르다.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계단을 조성해 놓았으나 계단에 오를시 난간을 필히 잡고 올라야 사고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백학봉을 지나 상왕봉까지의 거리는 약 2.4km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상왕봉을 지나 약 30분정도 가다보면 순창새재와 상왕봉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볼 수 있다. 거리상으로 백학봉~상왕봉 구간과 비슷하지만 상왕봉~순창새재 구간은 능선이기 때문에 비교적 순탄한 산행이 가능하다. 

2. 상왕봉~내장사 구간 (7.8km, 4시간)
백양사에서 약사암과 영천굴을 지나 험한 코스를 지나면 상왕봉에 도착하는데 이후 능선을 따라 상왕봉 정상 약 10m 전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순창새재로 향하게 되는 길을 만나게 된다. 상왕봉에서 순창새재 까지는 약 1시간 남짓 소요되고 도착하면 삼거리로 길이 갈라진다. 오른편은 입암산으로 가는 방향이고, 왼편이 소등근재~까치봉으로 가는 방향이다. 순창새재에서 1시간 30여분을 산행하면 내장산 까치봉(717m)에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까치봉에서 내장사 방향으로 금선계곡을 따라 약 2.4km정도 하산하면 내장사에 도착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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