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불교문화재 간직한 갑사·계롱 6겸 감상 가능

호국불교의 상징이자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한 천년고찰 갑사와 동학사 계룡 8경 중 6경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갑사2코스
- 갑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갑사, 갑사계곡, 연천봉, 관음봉, 자연성릉, 삼불봉, 남매탑, 동학사를 돌아보는 탐방코스(편도 총 10.2km, 6시간 소요)
- 완만한 경사와 급한 경사 등 다양한 등산 난이도가 있는 코스며 대체적으로 바위나 돌계단이 많아 미끄러짐에 주의하면서 탐방해야 하는 코스
호국불교의 상징이자 국보 제298호 갑사삼신불괘불탱 등의 수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한 천년고찰 갑사와 승가대학인 동학사, 계룡 8경 중 6경인 갑사계곡의 단풍, 연천봉 낙조, 관음봉 한운, 삼불봉 설화, 남매탑 명월과 동학사 신록을 모두 탐방하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대부분의 탐방로가 돌계단과 바위로 구성돼 있어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연천봉과 자연성릉, 삼불봉 부근은 경사가 매우 심하고 돌계단과 바위로 이뤄져 있어 위험하므로 여름철엔 암릉화(릿지화), 겨울철엔 아이젠 같은 기본적 등산장비는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 산악기후로 인한 급작스러운 호우나 기온 저하 등을 고려해 방수와 보온이 가능한 여분의 옷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야 한다. 

1. 갑사 주차장~연천봉 구간 (3.5km, 1시간 50분)
갑사 주차장에서 갑사 사찰까지는 대체적으로 보도블록이 설치돼 있는 평탄한 탐방로다. 탐방로가 평탄한 만큼 주위 경관을 잘 돌아볼 수 있다. 주차장부터 갑사까지는 특히 역사문화와 관련된 유적 및 유물이 많아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며 천천히 탐방하길 추천한다.
갑사를 지나면 계곡이 나오고 탐방로가 대부분 돌과 바위로 이뤄져있다. 연천봉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급해지고 정상 부근은 주로 아주 가파른 돌계단으로 이뤄져있어 특히 여름과 겨울철은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2. 연천봉~동학사 주차장 구간 (6. 7km, 4시간 10분)
연천봉에서 관음봉으로 이동하다보면 관음봉 고개를 지나는데 이곳에 쉼터가 조성돼 있다. 해발 816m의 관음봉을 지나 삼불봉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자연성릉을 지나야 한다. 자연성릉은 마치 산의 능선 모습이 성벽모양과 흡사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성릉 구간은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위험한 탐방로 중 하나이므로 어린이나 노약자는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등반하기는 어려운 구간이지만 자연성릉과 주변 지역의 풍광은 실로 아름답다.
특히 자연성릉은 경사가 굉장히 심하며 탐방로가 바위로 이뤄져 있어 미끄러져 추락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을 위해 기본적 등산 장비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이 구간에서는 가능하면 미끄러운 바위에서도 마찰력이 좋은 암릉화(릿지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가급적 어린이나 노약자는 안전을 위해 자연성릉 구간의 통행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자연성릉을 지나 삼불봉을 오르는 탐방로도 등반 난이도가 높아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우회할 수 있는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특히 남매탑에서 동학사로 내려오는 탐방로는 경사가 급하고 대부분 돌계단과 바위로 이뤄져있어 하산시 미끄러짐에 주의해야 한다. 남매탑에서 하산해 동학사에 도착하면 잘 포장된 평탄한 탐방로가 조성돼 있으므로 실질적 산행은 이곳에서 종료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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