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

1. 물놀이 사고란?
물놀이 사고란 익사·조난·안전 부주의·시설안전사고 등 해수욕장·갯벌·하천·계곡·수영장 등에서 물놀이중에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2. 물놀이 사고는 어떻게 발생할까?
물놀이 사고는 80% 이상이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게 되며, 그 밖에 물놀이 장소의 ‘기후·환경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하게 된다.

3. 물놀이 사고는 왜 주의해야 할까?
1) 물놀이 사고의 피해 양상
물놀이 장소의 기후·환경적 요인이나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물놀이 사고로 발전하게 될 경우 대표적으로 사망·실종의 인명피해를 불러오게 된다.
물이 지나치게 차갑거나 근육이 피로할 때는 발가락·손가락·넓적다리 부위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식사 직후(약 30분 이내) 수영 시에는 위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
2) 피해 사례
① 물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다 사고 발생
지난 2011년 8월 전북 전주시의 한 개천에서 물에 빠진 10대 조카 남매를 구하기 위해 외삼촌 A씨(40세)가 물에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② ‘수영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로 사고 발생
지난 2012년 6월 대전 중구의 한 개천에서 수영금지구역임에도 어린이 2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사망했다.
③ 해안 지역 ‘갯골’에서 사고 발생
지난 2012년 5월 경기도 안산의 한 섬에서 20대 낚시객 4명이 망둥어를 잡기 위해 갯벌을 걷다 갯골에서 발을 헛디뎌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 일행 중 2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사망했다.
④ 해변 ‘이안류’ 비상
지난 2010년 7월 낮 12시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 20여 명이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로 인해 안전구역 바깥의 바다 쪽으로 떠밀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119수상구조대와 해경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모두 구조됐다.

4.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사전 예방
·음주·식사 직후·배가 고플 때·심한 운동 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한다.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 후 물에 들어간다.
·물에 들어갈 때는 다리 → 팔 → 얼굴 → 가슴 등의 순서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간다.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푸르고 얼굴이 땅기는 증상이 있거나 피부에 소름이 돋을 때는 물놀이를 중지하고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한다.
2) 물놀이 사고 발생시
① 내가 물에 빠졌을 때: 크게 소리를 질러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흐르는 물에 빠졌을 때는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며 비스듬히 헤엄쳐 나온다.
옷과 구두를 신은 채 물에 빠졌을 때는 심호흡을 한 후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한 다음 벗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벗고 헤엄쳐 나온다,
② 사고자를 발견했을 때: 구조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물에 뜨는 물체를 던진 후 막대나 로프를 이용해 끌어당긴다. 거리가 멀다면 보트를 이용해 구조한다.
구조 훈련을 받은 경우라면, 의식이 있을 때엔 반드시 뒤쪽으로부터 접근해 머리를 팔로 끌어안듯이 헤엄쳐 구조한다. 손목 끌기는 앞 다가가기 이후에 주로 사용하며 얼굴이 물 아래쪽을 향하고 있을 때는 구조대상자를 회전시켜 얼굴이 위로 나오도록 한다.
③ 파도가 갑자기 높아져 위험할 때: 물을 먹게 되더라도 최대한 체력 소모를 줄이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
머리는 수면 상위에 내밀고 큰 파도가 덮칠 때는 깊이 잠수할수록 안전하다. 체력이 다해 움직일 수 없을 땐 배경·선 헤엄 등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파도에 몸을 맡긴다.
큰 파도에 휩싸이거나 밀려났을 때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숨을 멈추면 자연히 떠오르므로 그 상태로 비스듬히 헤엄쳐 육지를 향하는 게 중요하다.
④ 물놀이중 경련이 일어났을 때: 물속에서 다리를 펴고 발가락을 얼굴 쪽으로 힘껏 당겨 근육을 늘려주고 수영복에 미리 옷핀이나 뾰족한 것을 준비해 이것으로 다리에 상처를 낸다.
한번 쥐가 난 곳은 버릇이 돼 다시 쥐가 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증이 가셨을 때 그 곳을 잘 마사지하면서 천천히 육지로 향한다.
⑤ 하천이나 계곡물을 건널 때: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해 될 수 있으면 바닥을 끌듯이 이동하고 시선은 건너편 강변 둑을 바로보고 건넌다. 이동 방향에 돌이 있으면 가능한 피해서 가는 것이 안전하며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되 물살이 셀 때는 물결을 약간 거슬러 이동한다.
<서울특별시 제공>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