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도식 노후 아파트 등 54만여세대 대상

가스 유출 등에 따른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관내 아파트 등 노후 건축물의 가스배관 등 폭발 위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미국 뉴욕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인한 붕괴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유사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소방재난본부 및 산하 소방서, 자치구,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 등과 연계해 관내 복도식 노후 아파트 14만6000세대를 비롯해 총 53만8000세대를 대상으로 옥·내외 가스배관의 가스유출 여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시는 노후 건축물 가스배관 안전점검에 대한 대상 물량을 감안, 연말까지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스 등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교육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 등의 생활안전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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