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내달중 4개 단지 선정…리모델링 기금 우선지원

경기 성남지역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에 총 11개 단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책’을 우선 적용할 시범단지를 지난 14일까지 공모한 결과 관내 공동주택 11개 단지가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아름마을건영·태영·한성아파트 ▲무지개마을12단지아파트 ▲장안타운건영2차아파4트 ▲무지개마을4단지아파트 ▲청솔마을유천·화인아파트 ▲탑마을경향아파트 ▲느티마을3단지아파트 ▲느티마을4단지아파트 ▲매화마을2단지아파트 ▲시범삼성·한신아파트 ▲장미마을현대아파트 등 11개 단지가 참여했다.

특히 이들 단지 가운데 2개 단지는 입주민 동의율이 50%를 넘어 리모델링에 대한 입주민들의 관심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아파트 중 시범단지 4개 단지를 내달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며, 시범단지는 △리모델링이 시급해 사업 초기 조합 설립을 지원하는 ‘공공지원 시범단지’ 2개소 △조합 설립 등 사업추진이 빨라 시업 실현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지원하는 ‘선도추진 시범단지’ 2개소로 구분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시범단지로 선정된 4개 단지의 경우 시의 리모델링 기금(현재 1백억원 확보, 10년간 5천억원 조성)을 바탕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주택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세대수가 기존 10% 이내에서 15% 이내로 확대되고, 최대 3개층까지 수직증축이 허용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 이번 공모에 많은 단지가 참여한 것으로 본다.”며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책을 시범단지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본보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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