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미진체르빌아파트·LH공사, ‘어린이 놀이터 개장식’ 개최

▲ 어린이 놀이터 개장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上), 리모델링 사업 후 조성된 미진체르빌아파트 어린이 놀이터(下)

단지 내 노후 어린이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인근 지역주민들도 마을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광주시 태전동 미진체르빌아파트(관리소장 김수미)는 최근 단지 내 노후 어린이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로 조성, 지난 10일 이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녹색사회연구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놀이터 개장식 및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LH공사와 녹색사회연구소의 협력으로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을 기념하고 입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아파트 손영준 대표회장은 “이번 사업에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입주민들의 뜻이 반영돼 더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놀이터 리모델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입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조억동 광주시장은 “친환경 놀이터로 변모한 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조억동 시장 등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을 자축하는 테이프 커팅식 및 케이크 커팅식, 풍물패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부녀회원들이 마련한 먹을거리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아파트는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문화 향상 등을 위해 LH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사)녹색사회연구소의 주관으로 지난 1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아파트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우리 주변의 자연찾기 등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건강한 먹을거리와 푸드마일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됐다.

더불어 단지 내 노후 놀이터를 개선하기 위해 이 아파트 어린이 및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디자인 워크숍 등을 실시, 구체적인 요구사항과 개선과제 등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놀이터 모형을 만드는 등 입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어린이 놀이터의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등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모래놀이장과 창의적으로 놀이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조형물, 성인 및 노인들이 휴식하고 운동할 수 있는 파고라, 목재평상, 운동기구 등을 설치, 다양한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마을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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