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

상수도사업본부가 공동주택 등 수도계량기의 동파예방을 위해 보온조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강추위에 대비해 복도식 아파트 단지 등에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관리요령을 제작,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복도식 아파트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계량기 보온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옥상에 노출된 수도관은 스티로폼, 비닐 등 보온재로 감싸주고, 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옷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하고, 집안의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 드라이기로 서서히 가열해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한다.

이와 함께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습적인 동파 피해를 입은 5000여 세대에 동파 방지팩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동파가 우려되는 1만 세대에 동파예방 문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내달부터 아파트 등에 동파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시에는 국번 없이 120번·121번 또는 각 지역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