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주공1단지,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발표회’ 개최

▲ 입주민이 '인절미 만들기' 행사에서 떡방아를 내려치고 있다.

아파트에서 노후한 단지 환경을 개선한 결과 발표 및 입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 연수구 연수주공1단지는 지난 15일 인근 입주민과 아파트 관리소장, 연수구의회 정지열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추진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 아파트 관리주체인 주택관리공단 연수1관리소와 사회복지관, 입주민이 함께 참여해 노후한 단지 환경을 개선한 결과가 발표됐다.

사업결과에 따르면 이 단지는 단지외곽 후미진 지역을 정비해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장미터널에 조롱박과 수세미를 식재하고, 각동 주변에 맥문동과 연산홍, 회양목 등을 심어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재활용품 배출 및 수거 편의를 위해 재활용품 보관소 3개소를 마련하고, 방음벽에 시골길 풍경화 벽화를 그리는 등 단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앞으로 이 아파트 관리주체는 장애인 및 노약자의 복지관 출입편의를 위해 관리동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복지관은 입주민과 함께 깨끗한 마을 지킴이 운동, 유해환경 감시단, 나눔 봉사단, 세화 축구단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회 후 줄타기 공연과 함께 인절미·재생비누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행사가 열려 입주민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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