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 안전 위해 태풍 등 재해 대비에 적극 나서

지난 2일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전국 곳곳의 아파트가 피해를 입었지만 경기 구리시 인창삼보아파트{13개동 906세대, 우리관리(주)}는 재해 예방대책을 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단지 내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입주민들에게 알려 피해를 줄였다.
또한 태풍이 가장 심했던 새벽시간대에는 관리직원들이 아파트 각 동을 순찰하며 강풍으로 인해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태풍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온힘을 다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통제실’을 설치, 경비반장과 경비원 1명이 항시 상주하며 모니터를 통해 단지 곳곳을 경비하고 있으며, 경비초소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내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단지 내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관할보건소와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협약을 맺은 후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단지 내 체육관에서 에어로빅·요가·밸리댄스 등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동호회를 결성한 입주민들의 교류를 적극 돕고 있는 이 아파트를 찾아가 봤다.

꼼꼼한 시설물 관리로 태풍 피해 최소화
인창삼보아파트는 지난 2일 서울, 경기 등을 강타했던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돼 있던 차량이 강풍으로 인해 날아온 물건 또는 쓰러진 나무 등에 맞아 손상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여타 아파트와 달리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관리주체는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다는 소식을 접하자 입주민들에게 세대에서 내놓은 화분 등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창문이나 출입문 등을 잠가놓을 것을 단지 내 게시판과 방송, 인터넷 홈페이지(www.gisapt.com)를 통해 안내하는 등 세대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강풍으로 베란다 유리창 등이 깨질 것을 대비해 테이프로 창문 틈새를 막고, 신문지를 물에 적셔 창문에 발라놓은 후 창문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이 가장 심하게 몰아친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는 관리직원들이 아파트 각 동을 순찰하며 떨어지거나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방송을 통해 각 세대로 태풍피해 예방대책을 안내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힘을 기울였다.
이에 앞서 관리주체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을 대비해 날아갈 위험이 있는 어린이놀이터의 그네와 목마 등의 손잡이나 스프링 등을 고정시키고, 단지 내 재활용품 수거함, 공터, 옥상 등에 적치돼 있던 벽돌, 페인트통 등을 일체 수거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 김평권 관리소장은 “전국 곳곳의 아파트에서 조경수가 쓰러져 차량이 손상되고,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것과 달리 우리 아파트는 일부 조경수가 훼손되는 정도의 피해밖에 입지 않았다.”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평소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관리주체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중앙통제실 설치·운영으로 입주민 안전 도모 앞장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각동 현관문, 어린이놀이터 등 외부인이 출입해 범죄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단지 곳곳에 CCTV를 보강, 중앙통제실에 경비반장과 경비원 1명이 상주하며 단지 내 모든 CCTV를 모니터를 통해 경비하고 있다.
또한 경비초소에서도 CCTV를 통해 단지 내 상황을 지켜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단지 내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아파트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외부차량이 낮시간에 단지 내로 들어와 주차함으로써 입주민들이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고, 범죄 발생의 위험이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문 등 출입구에 차량출입 관제시스템을 도입,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아파트 백광남 관리과장은 “중앙통제실을 설치·운영하면서 세대 도난사고 방지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및 차량 절도, 어린이 대상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철저하고 편리하게 감시·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이같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약, 월 9백여만의 관리비가 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민들 건강 위해 운동 프로그램 운영
인창삼보아파트는 지난 1일 관할보건소와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협약을 맺고 입주민들의 금주·금연을 유도하고 있다.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문수홍)는 보건소와 함께 이동금연클리닉, 영양교육, 절주교육, 흡연검사(Smoking Test)를 실시하고, 음주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입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의 일환으로 단지 내 체육관에서 강사를 초빙해 매주 3회 요가·밸리댄스·에어로빅 수업을 진행하고, 운동을 함께 하며 자연스레 동호회를 결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는 입주민들에게 다과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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