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우뚝…아파트 주거문화 ‘UP’

현대건설은 1960년대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압구정동·구의동·광장동·강동 현대아파트 등 대단지를 건설해 국내 아파트 주거문화를 선도해 왔다.
아파트 브랜드 시대에 발맞춰 현대건설이 ‘현대홈타운’에 이어 지난해에 출시한 ‘힐스테이트’는 품격이 느껴지는 주거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인 ‘하이페리온’을 통해 호텔식 아파트의 품격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이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힐스테이트(Hillstate)’는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경쟁에 본격 뛰어들어 독특한 광고전략으로 단기간에 인지도·선호도 측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힐스테이트’ 출시로 명품아파트 실현
현대건설은 지난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함에 있어 ‘H’를 주요 요소로 삼았다.
이는 현대건설의 규모, 역사 및 신뢰, 최고의 브랜드 ‘현대아파트’에 대한 자부심과 선망을 새로운 브랜드와 연계시키는 중요한 장치로 현대건설의 정통성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또 ‘Hill’이라는 지명이 붙은 지역에 고급 주택단지가 조성돼 있고, 비벌리힐즈 등에는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사는 고급 저택들이 들어서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새 브랜드에서 ‘Hill’은 남들보다 격이 높은 곳,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급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즉 ‘힐스테이트(Hillstate)’는 품격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 나의 자존심이 되는 공간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는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아파트로서 주거문화 최고의 자부심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출시 이후 독특한 광고 전략으로 고객들의 감수성을 파고들었다.
TV광고에서는 ‘H’에 함축된 힐스테이트가 담고 싶은 가치로 History, Hotness, Human, Honor 등을 제시했으며, 각 편마다 명사가 상징하는 ‘인생의 가치’를 ‘집에 대한 가치’로 연계해 소개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으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단기간에 인지도·선호도 측면에서 상위권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2007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대상’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아파트 외관 디자인 및 색채 개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고품격 명품 아파트를 구현하고 향후 아파트 가치가 외관에서도 차별화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미국, 홍콩, 호주,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의 디자인사와 손잡고 외관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바꾼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해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던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의 KMD사와 협력, 한강의 이미지와 현대적인 도시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아파트 외관에 한강을 바라보는 요트 형태를 도입하고, 각 동은 짧은 면에 큰 돛의 모양을 연출해 하늘로 뻗어 나가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아울러 용인 상현동 힐스테이트는 홍콩 LWK 건축디자인사, 호주 ASPECT사 등과 협력해 건물 주동 출입구 등에 유럽 전통 포디엄 디자인(Podium, 건물의 기둥이나 벽을 지지하기 위해 평지보다 약간 높인 주춧돌)을 적용하는 등 아파트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있다.
외관 차별화에 이어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 장 필립 랑클로(Jean Philippe Lenclos) 교수와 협력해 ‘힐스테이트 통합 색채 디자인’을 개발·발표했다.
이 색채 디자인은 아파트 외관뿐만 아니라 조경, 지하 공간, 커뮤니티 센터 및 아파트 외부 사인물, 지하 주차장 사인물 등을 일관된 패턴으로 적용해 힐스테이트만의 통일된 색채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화조경으로 입주민 만족도 높여
현대건설은 특화조경으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대문구 장안힐스테이트에는 중앙 선큰 가든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정원과 친환경 조경을 황금비율에 따라 나선형으로 배열, 입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쾌적함을 주고 있다.
인천 구월힐스테이트는 자연에 가장 가까운 조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단지 내에 소나무를 비롯해 제주 팽나무, 황매화 등 고급 수종의 나무를 심어 숲이 있는 아파트를 구현하고, 숲 사이로 작은 내가 돌아 흐르는 도섭지(徒涉池)를 조성해 주거공간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프랑스산 친환경 목재로 제작한 놀이기구와 충격흡수재로 마감한 놀이터를 조성,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창의력과 활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서울 성북힐스테이트는 ‘행복이 묻어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아파트 옥상에 잔디를 깔고 파라솔을 설치한 스카이 가든을 비롯해 자연의 싱그러움을 전달해주는 스위트 가든, 피트니스 가든 등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조경을 제공한다.

-  주택문화관의 획기적 변신
현대건설이 지난 4월 서울 도곡동에 새롭게 선보인 주택문화관 ‘힐스테이트 갤러리’는 그간 아파트 분양시에만 오픈했던 주택문화관의 개념을 탈피해 누구나 상시적으로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갤러리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를 이용해 따뜻한 느낌을 살린 계단광장에서 콘서트, 퍼포먼스 등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최상층까지 연결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아트갤러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층 ‘아트 빌리지(Art Village)’에서는 영화나 공연을 보거나, 북카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어린이들은 창의성 개발을 위한 감성놀이터(키즈존)에서 뛰어놀 수 있다.
미래 주거문화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2층 ‘유비월드(Ubi-World)’에는 열쇠가 없어도 인체 인식으로 출입 가능한 ‘미래의 문’, 잊지 말아야할 메모나 날씨 등을 그때그때 벽면에 쓸 수 있는 ‘홀로 스크린’, 병원에 가지 않아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메디컬 미러’ 등이 있어 ‘유비쿼터스 하우스’가 실현되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3층 ‘힐스 스페셜(Hill’s Special)’에서는 힐스테이트 만의 품격을 담은 독특한 평면 감상은 물론 향후 분양되는 모델하우스를 볼 수도 있다.

-  입주민 고려한 다양한 평면 개발
현대건설은 거실, 주방, 욕실 등 세대 내 각 공간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제공하기 위해 주부들의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주방 특화 평면 ‘COOKIN COOKOUT KITCHEN’을 자체 개발, 용인 상현힐스테이트에 도입했다.
주부들이 깔끔하고 청결한 주방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씻고 자르고 다듬는 등 조리하는 일을 위한 ‘COOKIN ZONE’은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숨겨 환기 공간(Wet Kitchen for Cooking)으로, 음식을 데우거나 차림을 위한 ‘COOKOUT ZONE’은 외부로 보이는 공간(Dry Kitchen for Setting)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아파트 평면이 주부나 가족 중심으로 되어 있어 남성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존재하지 않은 점에 주목해 남성들이 휴식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선보이고 있다. ‘남성 전용 평면’은 기존의 안방 및 파우더룸과 침실간의 벽체를 일부 터서 두 방을 연결한 구조로, 안방에 포함돼 있던 파우더룸과 부부 전용 욕실을 두 방의 공용 공간으로 설정했다. 또 붙박이장을 안방과 파우더룸 사이에 위치시켜 공간 활용을 효율화했으며, 남성 전용 파우더룸과 DVD 시스템 적용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대 내 남성들은 이 전용 공간을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주5일 근무제 확산 이후 늘어난 세대 내에서의 여가 활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아파트가 평면을 그대로 둔 채 공간 배치를 달리한 2차원적인 것에 반해 힐스테이트의 평면은 공간 구조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꾼 3차원적 설계로 진행된다. 이는 동일 층고를 갖는 획일적 구성에서 탈피해 단독 세대 내의 일정부분을 인접부분 층고와 다르게 구성해 새로운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하고 입주민의 개성에 부합한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국내 최고 강도인 180Mpa(메가파스칼)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해 향후 높이 1,000m 규모의 초고층 빌딩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이 콘크리트는 1㎡당 1만8,00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6톤짜리 코끼리 3,000마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강도에 해당한다.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 시공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 콘크리트 강도가 높아질수록 기둥, 벽 등 구조체 면적이 줄어들어 보다 넓은 내부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건물 자체의 무게도 줄어 경제적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기존 TV 배선을 이용한 ‘세대 무선랜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 향후 분양되는 힐스테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아파트의 무선 통신 환경은 구조적인 문제와 구축 비용 등으로 거실 위주의 제한적인 서비스 제공에 그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발된 무선랜 시스템은 아파트 내 통합단자함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한 후, 각 방에 무선안테나가 내장된 TV 단자를 설치, 별도 배선공사 없이 TV 배선을 활용해 어느 곳에서나 무선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아파트 내부 벽이나 가구 등으로 인한 접속 속도 저하, 끊김 현상 등을 최소화해 입주자들이 안정적으로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초기 구축비용 외에 별도 사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선진주거문화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주거명가로서의 명성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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