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올해 공급할 아파트에 적용키로

▲ 자연감을 살린 나무재질의 서재

한국적 전통미와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이 강조된 인테리어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림주택문화관에서 ‘2007년 신 인테리어 디자인 컨셉’전시회를 열고, ‘한국적 정서를 강조한 생태학적 인테리어 디자인(Ecological Interior Design)’을 최근 선보였다.

인테리어 전문가 마영범 디자이너가 담당한 이 인테리어는 박공모양(경사 있는 지붕형태)을 복도천장에 도입해 한국적 전통미를 살리고, 나무·돌·회벽 등 천연소재로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문화관에 전시된 단위별로 살펴보면 36평의 경우 ‘어린 자녀를 둔, 책읽기를 즐기는 30대 후반의 젊은 부부가 사는 집’이라는 가상의 생활양식을 근거로 수납공간을 극대화 하고, 각 방의 조명을 매입형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높였다.

또 53평형은 거실에 음각(陰刻)이 있는 돌을 달아 시각 및 촉각을 부각시켰고, 좌식테이블의 높낮이를 조절해 안정감 있는 가구배치법을 소개했다.

71평형은 전통문양의 커튼과 발, 미닫이 문, 대청마루, 안방 다실 공간 등의 설치로 한국적 양식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이번에 선보인 인테리어를 올해 ‘e-편한세상’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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