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관리소장들이 힘들어하는 업무 중 하나가 행위허가 및 신고 대상 구분과 허가‧신고 절차다. 공동주택에서는 지자체에 신고해야 할 업무도 많고 그 절차 및 구비서류 등도 다양해 일일이 찾아서 살펴보기가 힘들다. 신고절차를 정확히 모르겠고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자료들을 곳곳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면 서울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은평구 주택과는 법령 등에 명확히 나와 있지 않은 신고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한 곳에 모아 관리종사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평구 홈페이지 내 분야별정보-도시‧주택-공동주택 메뉴를 살펴보면 각종 신고절차에 대한 안내를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신고 항목은 행위허가(신고)뿐만 아니라 ▲하자보수보증금 사용내용 신고 ▲감사요청 서류 및 감사 항목 ▲분쟁조정 신청 절차 ▲관리방법 결정 및 변경결정 신고 ▲공동관리 및 구분관리 절차 ▲관리규약 제정 및 개정 신고 ▲관리인 선임 신고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메뉴에서는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계약실무 ▲보수공사 길라잡이 ▲공동체활성화 매뉴얼 ▲선거관리 매뉴얼 ▲관리비 다이어트 ▲장기수선계획 실무가이드라인 등 현장 업무에 도움이 되는 자료 등도 찾기 쉽게 게시하거나 링크를 걸어뒀다.

은평구 주택과 관계자는 “관리소장들이 복잡한 법령을 오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되게 페이지를 구성했다”며 “관리업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만큼 은평구 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의 공동주택 관리소장들이 은평구 자료실을 통해 업무 고충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