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단지 상생 사례 모범 돼
입대의·관리위원회 화합 눈길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아파트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아파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충남 천안시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23 제6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아름다운 주거복지문화의 사회적 공유 및 공헌을 위해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는 이 중 기관·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는 아파트 240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305세대, 근린생활시설 63개 점포가 1개의 주소지에 건설된 혼합단지이지만 서로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아파트 김명일 관리소장은 “입주 시 분양과 입주가 과반이 되지 못해 관리단이 구성되지 못한 근린생활시설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오피스텔의 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4년 동안 상생차원에서 관리했다”며 아파트 엄명훈 입주자대표회장과 오피스텔 김광수 관리위원장을 중심으로한 공동체 화합을 자랑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혼합단지의 공동관리 협약을 체결해 2023년 현재까지 단 한번의 불협화음 없이 공용부분의 공동관리와 이용을 해오면서 공사와 용역도 공동발주를 해 수많은 관리비 절감을 해왔다.

상가 활성화를 통해 상가의 점주들과 입주민 모두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시공사와 협상을 통해 기존의 주변 공원 편의시설물 추가설치와 함께 단지 외곽의 화단을 재정비한 후, 공원 내 편의 시설물은 지자체에 기부체납해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위원회는 출석수당과 업무추진비로 명화그림과 파라솔 등을 구매해 단지에 기증함으로써 입주민 복리향상과 편의를 제공했고, 각종 문화·공동체 행사를 개최해 함께 잘 살고 발전하는 단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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