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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사색하고 치유···가평 잣향기푸른숲 <2>[주말에 가볼까?] 291. 경기 가평군
승인 2020.09.23 09:43|(1310호)

<지난호에 이어서>

잣향기푸른숲 산림치유체험 (잣향기푸른숲 제공)

잣향기푸른숲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가장 인기 있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숲속 명상, 기체조, 트리 허그, 맨발 걷기 등으로 힐링을 안겨준다. 약 2시간이 걸리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구성이 다르며, 소외 계층과 감정 노동자를 위한 심화 프로그램도 있다.

잣향기푸른숲 우드버닝체험

목공 체험 프로그램(재료비 별도)은 열을 이용해 나무에 그림을 그리는 우드 버닝, 스피커 만들기, 수납함 만들기 등에 도전할 수 있다. 목공 애호가를 위한 ‘나도 목수다’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이밖에 숲 해설 프로그램은 숲해설가가 함께하며 숲에 사는 동식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잣향기푸른숲에는 잣을 먹는 동고비와 흰배지빠귀, 되지빠귀 등이 서식한다. 어린아이를 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숲체험원도 갖췄다.

잣향기푸른숲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가 올여름 추천하는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월요일은 쉰다. 건강 체크를 위한 힐링센터, 잣 관련 전시관인 축령백림관 등 실내 공간은 코로나19 주의 기간에 문을 닫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녹수계곡

숲에서 벗어나면 가평의 계곡이 펼쳐진다. 상면 덕현리의 녹수계곡은 청우산과 조종천을 끼고 흐른다. 가평의 다른 계곡에 비해 덜 알려져서 호젓하다. 평지를 따라 계곡이 형성되며, 낚시를 즐기거나 계곡 길을 걸어 녹수봉까지 올라도 좋다.

음악역1939

가평 읍내에는 옛 가평역에서 뮤직 빌리지로 변신한 음악역1939가 이채롭다. ‘1939’는 옛 가평역이 개장한 해다. 야외 공연장에서 버스킹과 라이브 공연이 시즌별로 열리며. 실내 스테이션은 공연장과 영화관, 녹음 스튜디오, 연습실 등으로 꾸몄다. JTBC-TV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 한편에 카페와 로컬 푸드 직매장도 들어섰다. 코로나19 주의 기간에 실내공연장 입장은 일부 제한된다.

자라섬남도 우정의호주정원

재즈 축제의 메카로 알려진 자라섬의 남도에는 꽃밭 산책로가 조성돼 인기다. 계절에 따라 양귀비, 수레국화, 코스모스 등이 피어나고, 감성적인 벤치에서 북한강의 시원한 정취를 감상할 수 있다. 토피어리로 단장한 ‘우정의 호주정원’이 예쁘고, 남도는 야간에도 조명을 밝히고 문을 연다. 섬에서 이동할 때는 그늘 쉼터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글·사진: 서영진(여행작가)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잣향기푸른숲이 8월 15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가는 등 여행 당시 이용 불가능한 곳이 있을 수 있어 관련 기관 등에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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