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제7민사부(재판장 정재욱 판사)는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이 장시간 게재돼 명예와 신용이 침해됐다며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2020년 6월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동대표로 선출됐다가 임기 개시일인 같은 해 7월 수원시 권선구 통장을 겸임했다는 이유로 동대표 자격을 상실했다.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는 동대표는 단지 내 통장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이호동)은 최근 입주민들이 베란다를 불법 점유했다며 아파트 관리단이 제기한 공용부분명도 등 청구소송에서 관리단의 손을 들어줬다.인천 부평구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 13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B씨는 자신의 세대와 연결된 베란다 출입문에 도어락을 설치함으로써 베란다를 독점했다.이에 이 아파트 관리단은 해당 베란다는 공용부분이므로 A,B씨의 행위는 불법이라며 베란다를 관리단에 인도할 것을 요구하며 소를 제기했다.반면 A,B씨는 “해당 세대를 분양받을 당시 베란다를 사용을 조건으로 다른 세
관리업체 폐업 등 사정 살펴[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이 본인에게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한 입주자대표회장 등에 대해 정신적 피해 책임을 물었지만 법원은 위자료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정회일 부장판사)는 A아파트에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B씨는 입대의 회장과 이사에 대해 “입대의가 관리사무소 직원을 지휘하려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법령 미숙지 등의 과실로 입주자대표회의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아 재산상의 손해를 보게 된 경우 전임 입대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이 현행 입대의에 모든 손해를 배상할 필요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판사 유성현)은 전 관리소장 A씨, 전임 입대의 회장 B씨와 ,C씨에게 장기수선충당금 부당 집행 등으로 입대의에 부과된 과태료 300만원 중 100만원을 3명이 공동으로 현 입대의에 배상하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씨, B씨, C씨가 입대의회장, 아파트 관리소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과실로 공동주택관리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성지호 판사)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외부회계감사를 맡겼음에도 경리의 횡령을 잡아내지 못했다면서 공인회계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A씨를 포함한 3명의 공인회계사들은 이 아파트 입대의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고 감사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아파트 경리는 2015년 6월 19일경 입대의 명의의 계좌에서 500만원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인천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김지후 판사)는 최근 인천 동구 모 아파트 동대표로 당선된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입대의 회장 당선 무효 소송에서 회장 선거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존재한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동대표 선거를 거쳐 동대표로 당선됐다. 이 아파트 선관위는 같은달 15일 입대의 회장 및 감사 2명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같은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하고 투표 미달 시 29일부터 이틀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인천지방법원 제1-2행정부(재판장 김석범 판사)는 인천 부평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신고 수리를 취소해 달라면 인천시 부평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A씨의 소를 각하했다.308세대로 구성된 이 아파트 입대의는 지난해 1월 해당 구청에 입대의 구성신고서를 제출했고 같은해 2월 초 구성 신고가 수리됐음을 통보받았다.하지만 A씨는 “입대의 구성 신고 당시 공고 등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구청이 신고를 수리함으로써 적법하지 않게 구성한 입대의에 법적 자격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수원지방법원 제6민사부(재판장 유재광 판사)는 입주자대표회의의 공동주택 배관 관리 소홀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입주민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입대의의 책임을 인정했다. 경기 안성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아파트 입주자 등으로 구성된 자치기구로서 대표자인 회장을 선출하고 관리규약을 만들어 입주자 등의 자격, 권리·의무, 의사결정 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한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 ‘회장 및 총무이사는 관리주체가 된다’고 명시하고 관리주체의 임무로 공용부분과 입주자의 공동소유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방법원(재판장 김영아 판사)은 최근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에 손가락이 껴 상해를 입은 입주민이 관리상 하자를 주장하며 장비 관리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관리회사의 손을 들어줬다.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0년 6월 2일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에 쓰레기를 투입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장비의 원형 덮개가 닫히면서 장비 투입구에 A씨의 손가락이 끼면서 힘줄이 파열돼 봉합수술을 하게 됐다.이에 A씨는 해
입대의 의결대로 집행한 소장이행 거부할 의무 없어 ‘무죄’[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단지 내 지어진 불법건축물에 대해 전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소장, 건축물 소유자에게 공동해 손해배상할 것을 물었으나 법원은 전 회장의 책임만을 일부 인정했다. 특히 관리소장에 대해서는 입대의 의결대로 건축물 설치를 집행한 것이므로 잘못이 없다고 봤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정성종)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8년 8월 30일 회의실 등 다용도 사용 목적으로 아파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기로 결의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A씨는 2017년 12월 15일경 경기 수원시 장안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알뜰장터 사용계약을 체결한 B씨의 “3500만원을 지급하면 이 아파트 알뜰장터에서 약 1년 3개월간 과일장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양도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B씨에게 3500만원을 건넸다.하지만 B씨는 이 아파트 입대의와 알뜰장터 사용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계약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식품위생법 위반 물품을 3회 이상 판매했다는 이유로 입대의와 불화가 발생해 2017년 11월 중순경 계약해지 및 말까지 퇴거하라는 통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제4-3민사부(재판장 이국현 판사)는 전 입주자대표회의가 위수탁관리계약을 이중으로 체결해 손해를 입었다며 현 입대의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 아파트 위탁사인 A사는 지난 2018년 7월 16일부터 관리업무를 수행해 왔고 전 입대의는 A사에 2019년 5월 19일자로 계약이 해지됨을 통보했다. 이후 전 입대의는 같은해 5월 28일 B사와 새로운 위수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현 입대의는 “전 입대의에 의한 A사와의 계약해지는 무효임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장성훈 판사)은 최근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쌓인 눈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이므로 배상할 이유가 없다며 관리주체 측 보험사가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운전자 측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경기 용인시 소재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1년 1월 8일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지상에서 지하주하장으로 향하는 경사로에 진입하던 중 노면에 쌓여 있던 눈에 의해 미끄러졌다.이에 A씨의 차량은 주차 중이던 차량과 충돌했으며 A씨의 보험사 B
동대표 서면결의서 제출 통한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은 무효[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동대표들의 서면결의서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안건을 의결한 사안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식에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세현 판사)는 위탁관리업체 A사가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유효확인청구 소송에서 “A사와 입대의 사이에 체결된 공동주택 위수탁관리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입대의는 A사에 1025만6820원의 손해배상금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경남 양산시 소재 A아파트는 기존 동대표들의 임기만료일(2020년 3월 31일)이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동대표 선출을 위해 관할관청 공동주택과에 요청해 같은해 2월 24일경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대표 선출 공고를 거쳐 선거를 실시했다. 이 아파트는 5개동으로 이뤄진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으로 7개 선거구, 총 7명의 동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선거 결과 B씨는 재차 동대표로 선출됐고 6개동은 새로운 동대표가 선출됐다.이후 새로운 동대표들은 2020년 3월 31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회장, 감사, 총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광주지방법원(재판장 김정민 판사)은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모 오피스텔에서 컴퓨터에 부착된 하드디스크 등을 가지고 나오는 등 관리사무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관리사무소장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8월 중순 새벽 3시 50분경 이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사무소에 보관된 드라이버를 이용해 이 오피스텔 관리단 소유 컴퓨터에 부착된 하드디스크와 램을 가지고 나가 절도죄로 기소됐다. 또 A씨가 하드디스크와 램을 가지고 감에 따라 관리사무소 컴퓨터의 정상적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재판장 김현정 판사)은 최근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시 실제 공사금액보다 사업비를 부풀려 지원범위보다 큰 액수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탁한 아파트 관리소장, 경리, 운영위원회 회장, 공사 업체 대표들에게 사기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이 아파트가 소재한 군은 2015년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신청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 개·보수 비용을 50%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와 경리 담당 직원 B씨, 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최근 보험회사 A사는 2020년 1월 7일 전남 해남군 모 아파트의 공동저수시설인 지하수조의 물이 범람해 지하주차장으로 유입되면서 그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침수된 사고와 관련해 지급한 보험금 총 3814만5000원에 대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청구 대상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업체, 보안경비업체였다.광주지방법원(판사 정영호)에 따르면 2020년 1월 6일 오후 10시경 해당 아파트 지하수조의 수위 자동 조절장치인 정수위밸브가 작동하지 않아 지하수조의 물이 넘쳐 지하주차장으로 흘러들어가
계약 종료와 동시에 재체결퇴직 아닌 계속근로로 봐야[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전주지방법원(재판장 김은영 판사)은 1년마다 근로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온 근로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기소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전주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으로 근로자 B씨와 1년 단위의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근로계약이 끝날 때마다 퇴직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A씨에게 불만을 품은 입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C씨를 임시 대표로 선출하고 C씨의 계좌로 관리비를 입금하자 A씨는 B씨에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박상언 판사)는 최근 경기 안산시 소재 모 아파트 노후배관 교체공사 사업자로 선정된 A사가 계약이행을 하지 않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관련 법을 위반해 공사계약을 무효로 판단한 것이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2020년 5월경 아파트 노후배관 교체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입찰공고문에는 공사와 관련해 입찰담합 등으로 소송이 진행 중인 업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