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들, K-apt 자료 입력 요청···주택관리사협회에 협조 공문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미화 업무를 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로 실태에 대한 조사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경비원 근로여건 등 자료입력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국토부는 ‘공동주택 경비원 근로환경 개선대책(2020. 07. 08.)’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서울시 소재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한 공동주택 경비업무 관리방식 및 경비원 근로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조사를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국토부는 협회에 가입한 주택관리사 등에게 조사 관련 사항을 홍보해 자료입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입력내용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K-apt 로그인 후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경비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8일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비원 보호 및 고용관계, 근무환경 개선 조치 등 계획을 담은 ‘공동주택 경비원 근로환경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경비원 노무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과 근로감독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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