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이익잉여금 처분 관련 질의이익잉여금 처분 시 지자체 관리규약 준칙과 다른 관리규약을 적용할 수 있는지. 또 입주자, 사용자 공동기여분의 일부를 관리규약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 가능한지.회신: 소유자·사용자 기여 잡수입 장충금으로 사용은 부당공동주택 관리규약은 사적 자치에 근거한 사인 간의 규약으로서 가능하다면 그 독자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므로(헌법재판소 2011. 4. 12. 선고 2011헌마 170결정례, 법제처 2012. 3. 2. 회신 12-0041, 12-0052 해석례 참조) 공동주택의 개별
아파트관리신문 2024년 4월 1일자에 실린 “공사 안 한 업체에 대금 지급한 소장, 업무상 배임죄로 벌금형” 기사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천지방법원 2023. 9. 26. 선고 2022노2479 판결)배임죄(형법355조 제2항)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해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 비로소 성립하는 범죄다. 본 범죄는 임무에 위배돼 ‘타인에게 이득을 취하게 하고’ ‘본인에게 손해’를 가해야 비로소 성립하는 범죄이고 형사의 모든 범죄에서
공동주택과 집합건물에서는 관리비를 부과해 징수하는 수익(관리비수입) 외에 공동주택이나 집합건물을 관리하면서 부수적인 수입(잡수입)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잡수입 중 일부는 게시판광고수입이나 이자수입처럼 수시로 발생하기도 하며 또 다른 일부의 잡수입은 검침수입처럼 매월마다 발생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계기설치임대수입처럼 1년마다 선취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서는 발생주의회계에 따라 회계처리하되 관리외수익에 대해서는 계정별로 현금주의회계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1)하고 있다. 이는 잡수입의
새로 이전한 아파트에 오니 통합관제시스템의 윤곽이 그려져 있고 설계감리업체도 이미 정해져 있어 순항을 시작한 배를 잘 조타하면 되는 단계에 있었다. 통합관제시스템이란 CCTV와 주차차단기, 소방수신기 화재경보를 통합해 한곳에서 동시에 관리하는 구조다.요즘 신축 아파트는 당연한 개념이나 30년 된 아파트는 CCTV가 어느 정도 있으나 주차차단기나 소방 연동프로그램은 처음 접하게 된다. CCTV는 일부 있으나 많지가 않고 주차차단기는 전혀 없고 소방수신기는 라인별 경비초소와 관리사무소에는 있으나 화재가 나면 해당 동의 엘리베이터 안 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으로 선암계곡을 따라 걷는 14.8km의 산책코스다. 느림보유람길은 4개(선암골생태유람길, 방곡고개넘어길, 사인암숲소리길, 대강농촌풍경길, 총 42.4km)의 코스로 구성된 순환형 길인데 이 가운데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자연휴양림과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이다.선암골생태유람길은 남한강의 지류인 단양천을 따라 화강암과 사암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이 차례로 등장한다. 신선이 이
질의: 제한경쟁입찰 유찰 후 수의계약 진행 관련질의 1) 입찰공고문 참가자격이 ①자본금 2억 이상 ②현장설명회에 참가한 업체일 때 수의계약 진행 시 ①의 요건만 만족하는 업체를 선정 가능한지.질의 2) 낙찰방법이 적격심사인 입찰의 경우 수의계약 때 최저가로 변경해 선정 가능한지.질의 3) 최저가심사인 입찰의 경우 수의계약때 최저가심사를 유지해야 하는지.질의 4) 첫 번째 입찰공고에서 참가자격이 자본금 2억원 이상이고 두 번째 입찰공고에서는 자본금 1억원 이상일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입찰이 유찰됐을 경우 수의계약 진행이 가능한지.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겸임기자]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국회 등 공공기관을 비롯한 전국에서 소등 행사가 열린 가운데, 우리관리도 전국 1383개 사업장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행사에 동참했다.지구의 날은 캘리포니아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미국의 게이로 닐슨 상원의원이 1970년 4월 22일에 지구의 날 선언문을 선포한 것에서 유래됐다.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이 포함된 주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10분간 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우리관리는
[아파트관리신문=김정인 전문기자] 일본맨션학회가 이달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나고야 스기야마여대 호시가오카 캠퍼스에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일본맨션학회 학술대회는 ‘맨션의 재생을 고려한 구분소유법 개정방안’이라는 주제의 메인 심포지엄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분과회, 회원 교류회와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법무성 법제심의회 구분소유법제부회의 위원이자 일본맨션학회의 전 회장인 가마노 구니키 교수의 구분소유법개정요강의 개요 설명과 국토교통성 주택국 시모무라 데쓰야의 향후 맨션정책의 방향성에 대
사람들은 무언가 결정할 때 정보(메시지)의 질보다는 그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나 단체(메신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메시지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을 구별해 내지 못한다. 즉, 무슨(what) 말인지보다 누가(who), 어떻게(how) 말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이를 메신저(messenger) 효과라고 한다. 같은 말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메신저 효과는 우리의 뇌가 경험에 의한 비논리적 추론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시간이나 정보의 제한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울 때, 어림짐작으로 의
며칠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비실에서 자는 경비원 깨운 게 잘못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새벽에 입주민 단체방으로 추정되는 대화방에 남긴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늦은 밤 한 아파트 입주민이 초소에서 자고 있던 경비원을 깨워 물을 요구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누구의 잘못이 큰지 의견이 분분했다. A씨는 오전 4시 30분께 집에 귀가하던 길에 경비실 유리문 안쪽에 정수기가 있길래 경비원 초소에 노크를 했다고 한다. A씨는 “아파트 입주민인데 죄송하지만 물
■곧은줄재주나방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50~60mm로 앞날개는 바탕은 갈색에서 옅은 갈색을 띠며 기부에 검은색의 띠가 있고 명료한 가로선은 없으며 중앙부는 황색이 아니라 약간 옅은 색으로 될 뿐이다.유충은 몸길이가 40mm에 이르는 옅은 녹색이며 머리의 전면에는 2개의 흰 줄이 있다. 몸은 황백색의 작은 점무늬가 흩어져 있고 가슴 양쪽에 노란, 붉은 검은색으로 이뤄진 둥근 돌기가 있다. 옆면의 등색 반점 안에 검은 점이 있다.·피해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밤나무 등의 대표 해충으로 유충이
[질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를 관리규약상 규정된 용도 외로 지출한 경우의 법적 책임은 어떻게 되는지.[답변]아파트 관리규약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의 사용 용도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운영경비의 용도는 임원 직책 수당, 각종 위원회 또는 회의 출석 수당, 입주자대표회의 식대, 다과 또는 간식비, 회의에 필요한 물품 구입 비용, 회의 참석 관련 교통비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 사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기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관련된 지출’ 등 일반
“송사 3년이면 집안도 망한다”라는 격언이 있다. ‘나 홀로 소송, 당신도 승소할 수 있다(2023. 법문북스. 이종섭)’의 저자는 ‘설사 분쟁이 있더라도 가급적 소송으로 다투지 않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프롤로그에서 서두를 열어간다.그러나 날로 복잡해져가는 현대사회에서 내가 소송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소송에 휘말려 들 수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특히 개인주의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의 소송 문제는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어느 한 개인의 이익과 관련된 분쟁이라기 보다 감정이입 된 경우
어릴 적 여자친구들 이름에는 영자, 순자, 춘자처럼 ‘자’자(字) 돌림이 많았었다. 나무 이름도 그에 못지않게 유자, 탱자, 매자 같은 이름이 적잖은데 비자도 있고 치자, 구기자, 오미자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영자도 춘자도 아닌 바야흐로 ‘명자’의 전성시대다. 우리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를 온통 명자꽃이 뒤덮다시피 하고 있으니 말이다.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예전 같으면 매화-목련-복사꽃이 시차를 두고 차례로 피고 지련만, 짧디짧은 봄은 너나 할 것 없이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트리게 한다. 밤새 복사꽃도 조팝나무도 꽃을 피워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관리방식으로 위탁관리와 자치관리가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실에 있어 위탁관리와 자치관리의 차이가 대단히 애매모호하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아도 위탁관리든 자치관리든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에 구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위탁관리라고 하지만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급여를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정하고 직접 지급을 하여 자치관리와 차이가 없다.또한 위탁관리라도 경비, 청소, 소독, 승강기·정화조·조경 등의 관리, 각종 법적 점검, 검사 등 수많은 외주계약과 소모품, 비품 등의 구
질의: 공동시설 이용료 부과 관련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4조 제2항 제5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사항 중 하나로 ‘공용시설물 이용료 부과기준의 결정’을 규정하고 있는데 입대의 의결을 통해 공동시설 이용료를 전체 세대에 부과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회신: 이용자에 따로 부과하는 방법 등 있어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 제4항에 따라 이용자에게 따로 부과하는 이용료는 주민운동시설의 위탁에 따른 수수료 및 주민공동시설 관리비용 등의 범위에서 정해 부과·징수하도록 정하고 있다.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봄을 맞은 춘천의 풍경에는 생명력이 담긴다. 겨우내 꽁꽁 얼어붙어 하얗게 눈으로 덮였던 북한강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초록의 잎과 색색의 꽃이 피어 수묵화 같던 흑백의 풍경은 수채화처럼 바뀐다. 4월이 되면 곳곳에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로맨틱한 감성을 더한다. 북한강을 따라 놓인 옛 경춘선 철로를 레일바이크로 달리는 것은 북한강의 봄풍경을 온전히 느끼는 방법이다.강촌 레일파크는 1939년에 처음 개통돼 2010년 전철화된 새로운 경춘선 철도가 생기기 전까지 사용되었던 옛 경춘선 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다. 경춘선은 수십 년 동안
봄이 되니 기온이 오르고 햇볕이 넉넉해지면서 나무들은 새순을 틔운다. 이어 약속이나 한 듯 새소리도 한결 다양해지고 생기가 넘친다. 봄의 기운은 새로운 생명을 불러온다. 새들은 서둘러 짝을 정하고 둥지를 지을 장소를 찾느라 여념이 없다.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려는 부모새들은 봄이 되면 분주해진다.박새는 우리나라 산림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인데 3월 초순이 되면 둥지를 만들고 4월 초순에는 알을 낳기 시작한다. 이들이 둥지를 짓는 장소는 일반적으로 딱따구리가 파 놓은 나무구멍이나 바위 틈새의 구멍 등이다. 비바람이나 천적으로부터 안전
공용부분의 ‘변경’에 관한 사항은 관리단 집회에서 구분소유자 4분의 3 이상 및 의결권의 4분의 3이상 결의로써 결정하나 공용부분의 ‘관리’에 관한 사항은 그것이 공용부분의 개량을 위한 것으로써 과다한 비용이 드는 경우가 아닌 이상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및 의결권의 과반수로써 결정한다(집합건물법 제15조, 제16조 제1항). 관리단 집회의 결정 사항이 공용부분의 관리행위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변경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따라 가중된 의결정족수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공용부분의 관리를 넘어서는 변경기준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2019년 2만6257건, 2020년 4만2250건, 2021년 4만 6596건, 2022년 4만393건, 2023년 3만6435건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추세다. 또한 2016∼2021년 형사사건 판결문 분석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지난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급증했다.필자의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민원과 층간소음이 강력 사건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차단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적으로 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