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반찬·김치 나누며 정도 함께 나눠요”
평택고덕LH2단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평택고덕LH2단지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위탁관리: 다보산업관리)는 최근 입주민을 위한 ‘반찬 나눔’과 ‘총각김치 김장 나눔’을 잇따라 시행했다.
평택고덕LH2단지아파트는 1600세대 행복주택으로 청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 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에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이웃들이 가족들과 나누던 집밥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반찬 나눔 등 행사를 준비했다. 비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커뮤니티 활성화 비용 지원으로 해결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입주민 봉사단은 재료 손질부터 양념, 담기까지 정성을 다해 반찬과 김치를 만들어 입주민들에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반찬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5일 2차례에 걸쳐 50세대에 전달하고 김치는 12일 90세대에 전달했다.
청장년 입주민들은 단체 채팅방에 행사 사진을 올리고 남은 수량을 알려주는 등 활발히 정보를 공유했다. 입주민들은 “나눔받은 반찬이 너무 맛있고 덕분에 따뜻한 밥 한끼를 할 수 있었다”는 등의 후기를 채팅방에 남겼다.
이 아파트 김경희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은 “이번 반찬 나눔, 김장 나눔 행사는 세대와 계층을 넘어선 공동체 의식과 입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입주민들과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이번 행사 외에도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회 ‘악동’과 ‘생활 속 ESG 공예 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함께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