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에너지 절약 선도하는 전문기업”

[열병합발전 시스템 분야 전문…사후 관리 서비스 차별화]

최근 친환경적 단지 조성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아파트 단지에도 액화석유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과 난방비를 함께 절감할 수 있는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의 도입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아파트에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이 도입된 건 지난 2001년 대전 신동아아파트가 시초로 그 이전까지는 불모지와 다름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개념조차 생소한 소형 열병합발전을 아파트에 도입한 기업이 바로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인 (주)케너텍(대표 정복임·www.kenertec.co.kr)이다.

▶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주)케너텍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이다.
주력사업으로 축열식 연소 시스템과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케너텍은 지난 99년 산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 산은캐피탈(주)이 함께 설립한 에너지절약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얻어내며, 명실상부한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Energy Service Company)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0년에는 국가 프로젝트였던 ‘소규모 지역난방 시뮬레이터’ 개발에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참여한 것을 계기로 아파트 단지에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 에너지 절약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열병합발전 분야에 축적된 기술력
국내 열병합발전 시스템 분야의 개척자로 꼽히는 (주)케너텍은 지금까지 축적해 놓은 기술력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서비스를 자신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에서 (주)케너텍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로는 ‘열병합 발전을 이용한 소규모 지역난방 시스템’과 ‘열병합 발전을 이용한 저온수 연속식 지역난방 시스템’이 있다.
특히 저온수 연속식 지역난방 시스템은 기존 1백20℃의 고온수 공급방식 대신 기술적으로 80℃ 이상 1백℃ 미만의 난방용 저온수를 공급토록 해 소규모 지역난방의 연속적인 가동이 가능토록 했으며, 이송간 방열 손실을 줄이며 동력비와 연료비 또한 크게 줄어들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케너텍은 지난 2001년 3월 국내 최초로 대전 신동아아파트에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설치한 이후 대전 계룡대아파트, 마산 중리 현대아파트, 평택 삼성아파트, 인천 만수주공4단지, 대전 유천아파트, 대구 청운맨션아파트, 서울 사당극동아파트 등 전국 13개 아파트 단지에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 차별화된 사후 관리
에너지 절약이 주목적인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무엇보다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주)케너텍은 세계적인 엔진 제조업체 만(Man)과 열병합발전기 조립업체인 린더버그(Linderberg)간에 A/S 기술협약을 체결,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주)케너텍은 올해 2월 초 본사 직원 6명을 열병합발전기 조립업체인 린더버그(Linderberg) 등에 연수를 보내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정보를 습득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케너텍의 에너지사업본부는 올 상반기 내에 각 아파트 단지에 설치돼 있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원격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통제센터를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중앙통제센터는 각 단지에 설치돼 있는 가스발전기와 주변기기 등 설비의 이상 징후를 자체적으로 진단해 실시간 사후 관리 서비스가 가능토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케너텍의 배재철 상무이사는 “소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의 보급은 향후 2~3년 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으로 아파트 등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케너텍은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정식 등록됐으며, 올해 열병합발전 시스템에서만 1백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용섭 기자> poem1970@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