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전기설계·감리·안전관리분야 1만여명 참석 예정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022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lectric Power Tech Korea, 이하 ‘전시회’)를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COEX C홀에서 개최한다.

18개국 190업체가 참가할 이번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을 포함한 발전 6사 등 23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6사 등에서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로 18번째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협회의 회원인 전력 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1만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인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관 등 전시 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136부스가 개설된다.

아울러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설계프로그램 사용법 및 최신 계측장비를 활용한 진단기술 설명회 등 17여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2022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0개국 35여개 바이어사가 참가해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세계 2위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전력 생산량의 99.7%를 가스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는 카타르와 전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탄소중립목표 실현 정책을 추진 중인 중국 바이어의 관심도가 특히 높다.

카타르는 특히, 2022년 카타르 FIFA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각종 공공 인프라 및 도시개발 프로젝트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담수·발전 시설 확충 추진에 따른 프로젝트 입찰 참여 및 기자재 수출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Bin Ghalib Group of companies사를 비롯하여 16개의 바이어가 참가해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에 있다.

전력 발전 설비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2045년까지 3200억 달러(한화 약 360조원)를 전력시장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트남 민간기업 중 500대 기업에 속하는 PC1 Group이 투자하여 1963년에 설립된 PC1 Group Joint Stock Company와 국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FECON등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Shanghai Changli Electric Engineering Installation사를 비롯해 약 10개의 바이어가 참가해 최근 어려웠던 중국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하여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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