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개선 우선 지원...정전대비 전기시설 보수도

동대문구가 공동주택의 노후 전기시설 개선 등 유지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공동주택의 노후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109단지를 선정해 6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신청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지원사업 분야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정전대비 노후 전기시설 개선 및 소방시설 개선 ▲조경시설 보수 ▲옥외하수도 보수 및 준설 ▲경비노동자 등 근무환경 개선 ▲옥상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실외운동시설 설치·보수 ▲주도로 보수 ▲경로당 보수 ▲옥외보안등 전기료 지원 등이며, 총 150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공동주택 단지별 2000만원 이내로, 주민의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해예방시설, 재정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및 노후 공동주택,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노후된 공동주택 및 아파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정전과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개 단지에 8100만원을 투입해 정전 대비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변압기 증설 등)하고 소방시설까지 개선에 나선다.

또한 경비노동자 등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선정된 4개 단지에 800만원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 시설 등의 유지보수를 지원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