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 영구임대주택 찾아 입주민 애로사항 청취·그린리모델링 등 설명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노 장관은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에 금년 중 찾아가는 마이홈센터가 설치되고, 단지 내 유휴 공간에는 고령자복지주택이 증축되며, 노후 주택에는 그린리모델링이 시행될 예정이다”라며 “이 사업으로 입주민들은 주거복지 전문가와 함께 일자리 제공,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누리고, 전등·창호가 교체돼 관리비도 줄어들며, 부엌·화장실 등이 개선돼 거주여건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번동과 같이 영구임대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된 현 시점에서,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18만6000호 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025년까지 1만호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주택시장은 안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데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맞춤형 주거복지도 강화되고 방역도 빈틈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세대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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