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비대면 활동 위주로 지원

동대문구가 '202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이문2동 쌍용아파트 쌍용봉사단 공동체 사업 활동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2022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 다음달 18일까지 참여할 단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구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는 올해 총 사업비 1700여만원을 투입해 아파트 단지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관심 있는 주민들이 쉽게 공모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컨설팅도 실시한다.

공모분야는 ▲주민소통·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6개 주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축제나 행사는 지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는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을 위주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공동체활성화단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장이 3자 공동명의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다음달 18일까지 동대문구청 주택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파트와 협약을 맺고 공동체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커뮤니티 전문가를 지원해 아파트 단지별 현황 및 특성을 파악, 보다 섬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분쟁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화합해 보다 살기 좋은 아파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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