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아파트관리신문 김한준 발행인

아파트관리신문 김한준 발행인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파트관리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사건도 많고 사고도 많았습니다.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등 법과 제도의 굵직굵직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개선할 것들이 많습니다. 올 한해는 굽은 것은 바로잡고, 없는 것은 새로 만들어서 전과 다른 새로운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소통을, 행보를 많이 막았습니다. 입주민들과의 대면접촉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공동주택 관리도 비대면 관리에 치중하느라 평소와 다르게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동주택 유지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도 아파트관리신문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외형적 성장보다도 내실에 더 충실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공동주택 관리 분야의 이슈와 문제, 대안제시에 힘썼고,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선 유일하게 주요 포털과의 검색제휴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을 보다 직접적으로 할 수 있었기에 적극적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갔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흐름을 아파트관리신문은 놓치지 않고, 시의에 맞게 방향을 잘 잡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아파트관리신문은 이런 기조를 잘 살려 이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신문을 둘러싼 언론환경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우리 신문이 적극적으로 활용한 포털의 상황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관리신문은 이런 변화에 적절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보다 내실에 충실한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문의 본령에 충실한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알차고 품격 있는 전문신문의 정도를 걷겠습니다. 이를 관철코자 아파트관리신문이 올 한 해 추진할 방향을 독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첫째로, 아파트관리신문은 더욱 공정한 전문신문이 되겠습니다. 공동주택 관리소장, 관리회사 등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로 대별되는 의결주체, 그리고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고루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겠습니다. 공동주택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공정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둘째, 전문신문의 사명에 충실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전문신문으로서 전문성 강화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공동주택 관리 회계, 법률, 장기수선계획, 시설관리, 기술지원, 사고대처, 조경, 관리현장 등의 전문가 목소리를 대폭 실을 계획입니다.

셋째, 신문의 본령인 비판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든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발로 뛰고, 현장을 찾아 문제를 직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현장성 강화를 또 하나의 지침으로 삼겠습니다.

지난해 성장을 발판으로 호랑이의 기세처럼, 호랑이의 기상을 받아 담담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올 한 해도 더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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