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보육원에 자전거·배추
기증 이어 입주민 기부금 모금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경기 화성시 목동 동탄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4차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는 최근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근 보육원의 어린이들을 돕는 선행을 베풀었다.

이 아파트는 가을철 단지 내 폐자전거들을 폐기하기 전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아동용)를 골라내 자전거 수리점에 맡겼다. 이 자전거들은 안전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교체 등을 통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수리해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 직접 배달해 기증했다.

아파트 관계자들과 입주민들은 자전거 기증 배달 시 해당 보육원을 방문하면서 어려운 사정을 더욱 느끼게 됐고 이에 입주민들이 가꾸는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추가로 후원하게 됐다.

또한 보육원 아이들의 후원에 관심을 갖게 된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전 홍보 및 관심 여부를 확인해 ‘세뱃돈 천사펀드’를 진행하게 됐다. 입주민들로부터 1만원씩 기부를 받아 다음달 3일 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보육원의 후원이 점점 끊기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아파트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행사를 진행해 훈훈한 아파트의 공동체 형성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